[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여유만만'의 커플 매니저 홍유진이 자신의 놀라운 결혼 사연을 밝혀 주목을 받았다.

12일 9시 40분 KBS 2TV에서 방송된 '여유만만'에서는 커플 매니저 홍유진이 출연해 자신이 결혼하게 된 과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홍유진은 "회원 상담을 왔던 남성이 나를 선택했다. 소개를 안해주면 나가겠다고 해 만남을 가지게 됐고 결혼을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홍유진은 "회원들의 마음을 알기 위한 경험이었다"고 농담해 모두를 웃음바다로 빠뜨렸다.

커플 매니저로서의 고충을 묻는 질문에 "성혼이 실패할 경우"를 꼽기도 했다. 홍유진은 "심지어 주말 밤낮을 가리지 않고 전화가 왔다. '나를 어떻게 봤길래 그러냐'라고 항의하기도 한다. 직업 특성상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회원 중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남성이 있었냐는 질문에 홍유진은 "회원은 회원일 뿐 이성이 아니다"라는 자신의 철학을 밝혔다. 

이어 커플 매니저를 하면서 보람을 느끼는 점은 "예전에 예비 신부가 다른 남자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회원이 있었다. 그 분은 결혼을 강행하려고 했고 나는 말렸다. 이후 자신의 조언을 들었을 때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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