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결혼계약'에서 유이가 이서진을 김소진의 집으로 불러서 같이 저녁을 먹으려고 준비를 하다가, 딸 신린아의 앞에서 뇌종양 증세가 악화되어 쓰러지고 말았다.
23일 오후 10시 방송된 MBC 주말 특별기획 '결혼계약'(극본 정유경·연출 김진민)에서 강혜수(유이 분)는 시어머니 심영희(정경순 분)에게 자신이 죽고난 후 딸 차은성(신린아 분)을 맡아 달라고 부탁하고 난 후, 한지훈(이서진 분)에게 전화해 친구 황주연(김소진 분)의 집에서 저녁을 같이 먹자고 한다.
유이는 뇌종양 증세가 악화되어 어지럼증을 느끼면서도 장을 보고 와서 요리를 하며 이서진을 초대할 준비를 하지만, 결국 통증을 이기지 못하고 딸 신린아가 보는 앞에서 쓰러지고 만다.
신린아는 유이가 쓰러지자 놀라서 "엄마"라고 부르며 다가오지만, 유이는 자신의 아픈 모습을 보여주기 싫어서 "은성이 오지마"라고 소리쳤고, 김소진이 급히 들어와 울음을 터트린 신린아를 안고 밖으로 나왔다.
잠시 후 이서진이 가게로 찾아오자 김소진은 이서진에게 "저기 안에 좀 들어가보실래요?"라고 전한 뒤, "고양이 보러가자"며 신린아를 데리고 밖으로 나갔다.
이서진은 주방에 들어와 쓰러지면서 프라이팬에 손을 덴 유이를 보자 얼음찜질을 시켜줬고, 유이는 냉장고에 기대 앉아 "맛있는 거 먹여주고 싶었는데. 좀만 더 있다가 오지"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서진은 그 말에 "내가 다 먹을께 걱정마"라며 유이의 손을 꼭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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