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한효주 특집을 내세운 KBS '1박 2일'이 신해철의 '일상으로의 초대'를 부르며 전무후무한 7연승을 달성한 '우리동네 음악대장'을 내세운 MBC '복면가왕'을 누르고 또 다시 주말 시청률 1위 자리를 질주했다.

25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의 일요일 예능 코너별 시청률에 따르면 KBS '해피선데이 - 1박 2일'은 15.0%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14.6%의 시청률을 기록한 MBC '일밤 -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을 누르고 일요일 예능 시청률 1위 자리를 3주째 굳게 지켜냈다.

KBS '1박 2일'은 24일 방송에서 한효주와 함께 하는 제주도 수학여행 특집의 세 번째 이야기를 선보였다. 한효주와 '1박 2일' 멤버들은 우도에 마련된 베이스캠프를 찾아 저녁 복불복 게임을 펼쳤고, 한효주는 마지막으로 멤버들이 원할 때 언제든 다시 출연한다는 계약서까지 작성했다.

MBC '복면가왕'에서는 이미 6연승으로 '여전사 캣츠걸'의 기록을 깬 '우리동네 음악대장'이 신해철의 '일상으로의 초대'를 부르며 결승에 진출한 울랄라세션의 김명훈을 누르고 7연승 달성에 성공했다. 하지만 시청률에서는 불과 0.4% 차이로 아쉽게 '1박 2일'에 패하며 일요일 예능 1위 탈환에는 실패했다.

한편 여군특집 4기에 이어 중년특집을 선보이면 MBC '리얼입대프로젝트 진짜 사나이2'는 11.9%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10.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또한 SBS '판타스틱 듀오'는 6.4%의 시청률을, '런닝맨'은 8.4%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KBS와 MBC에게 두 프로 모두 밀리는 양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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