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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민 지휘·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말러 교향곡 6번 비극적' 음반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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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민 지휘·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말러 교향곡 6번 비극적' 음반 발매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6.04.2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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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박영민 지휘자가 이끄는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말러 교향곡 6번 비극적’ 음반을 발매했다.

새로운 해석 속에 발매된 이번 음반은 ‘말러 교향곡 6번 비극적(Symphony No. 6 in a minor ’Tragic’)’을 2장의 CD 안에 담았다. 특히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로서도 말러 음반을 시중에 판매하는 것이 처음이기도 해 그 의미가 남다르다.

▲ 박영민 지휘자가 이끄는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말러 교향곡 6번 비극적’ 음반을 발매했다. [사진 = '소니 뮤직' 제공]

이번 음반에서 박영민 지휘자는 한 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정교한 앙상블과 말러적 에너지를 견고하고 풍성하게 불어넣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클래식 음악 레이블 소니 클래시컬(Sony Classical)을 통해 출시된 앨범 ‘말러 교향곡 6번 비극적’은 한국 오케스트라 최초로 출시되는 만큼, 녹음 단계에서부터 음악애호가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특히 이번 음반의 녹음은 실황 녹음 방식에서 벗어나 고양아람누리 음악당에서 별도로 진행됐으며, 톤마이스터 최진과의 작업을 통해 곡에 깊이를 더했다. 또한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특유의 유려하고 안정된 현의 울림과 한층 더 정비되고 다듬어진 관악기의 소리를 담았다.

말러의 교향곡 중에서도 자전적 작품으로 평가받는 ‘교향곡 6번’은 참담하고 비극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더불어 고전에 충실하면서도 다양한 실험적 요소들이 곡 전반에 배치돼 청중들로 하여금 많은 해석을 유도하게끔 만든다.

한국 음악사상 구스타프 말러(Gustav Mahler, 1860~1911)의 교향곡 전곡 연주에 도전한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지난 2015년 박영민 상임지휘자의 취임 이후 한층 더 진화된 사운드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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