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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원더우먼 양파, 출연 소감 밝혔다 "노래보다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가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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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원더우먼 양파, 출연 소감 밝혔다 "노래보다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가고 싶었다"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6.05.0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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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복면가왕'에 출연한 양파가 여전히 뛰어난 가창력을 뽐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양파는 지난 8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 '신비한 원더우먼' 가면을 쓰고 인상적인 무대를 펼쳤다. 1라운드에서 양파는 자우림의 '하하하쏭'을 소화해내 세일러문(배우 황승언)과 듀엣 무대를 꾸며 승리를 거뒀다.

2라운드 무대에서도 양파의 실력은 여전했다. 양파는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새롭게 해석해 파워넘치는 고음으로 판정단을 사로잡았다. 

▲ '복면가왕' 대기실에서의 양파 [사진 = RBW 엔터테인먼트 제공]

최종 3라운드에서는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를 선곡해 2라운드와 다른 애절한 목소리로 감성을 어필했다. 양파는 목감기로 인한 컨디션 난조로 실력을 온전하게 다 보여주지 못했지만 안정적인 가창력으로 기립 박수를 이끌어냈다.

양파는 '나는 가수다 시즌3' 이후 1여년 만에 TV에 모습을 드러내 강렬한 무대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역시 양파다'라는 평가를 받았다. 양파는 '음악대장'의 벽을 넘지 못하고 가면을 벗었지만 모두에게 호평을 받으며 아름답게 퇴장했다.

양파는 소속사 알비더블유(RBW)를 통해 "노래보다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가는데 의미를 두자고 생각하며 최선을 다했다"며 '복면가왕' 출연 소감을 밝혔다. 또한 양파는 "막상 돌아보니 무대를 즐기진 못헀던 것 같다. 목감기에 된통 걸려버려서 컨디션이 안 좋은데다 가면을 쓴 탓에 숨쉬는 게 쉽지 않았고 얼굴 근육이 눌려서 소리 내는 게 마음대로 되지 않아 속상했다"며 무대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양파는 "얼굴이나 이름표를 떼고 평가를 받는다는 점이 떨렸고 제 목소리를 더 알려야겠다는 욕심과 반성이 뒤따랐다. 올해부터는 쉬지 않고 노래하려고 한다"며 왕성한 활동을 약속해 그동안 양파를 기다려왔던 팬들의 기대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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