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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코파 이탈리아 우승 '이탈리아 최초 2연속 더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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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코파 이탈리아 우승 '이탈리아 최초 2연속 더블'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5.22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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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라타 결승골로 AC밀란 1-0 제압

[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유벤투스가 AC밀란을 꺾고 코파 이탈리아(이탈리아축구협회컵)에서 2년 연속 우승했다. 이로써 유벤투스는 이탈리아 클럽 최초로 2연속 더블을 달성하며 이탈리아 축구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유벤투스는 2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밀란과 2015~2016 코파 이탈리아 결승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1-0으로 승리했다. 연장 후반 3분 투입된 알바로 모라타는 그라운드를 밟은 지 2분 만에 결승골을 터뜨려 영웅이 됐다.

모라타는 연장 후반 5분 밀란의 수비수들이 오른쪽으로 쏠린 틈을 타 문전에서 홀로 자리잡았다. 이를 발견한 후안 콰드라도가 모라타에게 크로스를 올렸고 모라타는 그대로 오른발 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 시즌 유벤투스는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 부임 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까지 진출, 구단 역사상 첫 트레블을 노렸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에 패해 더블에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올 시즌 또 한 번 더블을 달성, 이탈리아 최초로 2년 연속 2관왕을 달성한 클럽이 됐다. 이는 이탈리아 클럽 최초로 트레블을 기록한 인테르 밀란도 이루지 못한 기록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는 지난 시즌 맹활약했던 안드레아 피를로(뉴욕 시티), 아르투로 비달(바이에른 뮌헨), 카를로스 테베스(보카 주니어스) 등 핵심 자원들이 이탈했다.

하지만 유벤투스는 올 시즌 리그 26경기 무패 행진(25승 1무)을 달리는 등 강력함을 과시하며 세리에A 5연패를 달성했다. 이탈리아 최초 2연속 더블에 세리에A 5연패를 2번 이룬 클럽이 된 유벤투스는 이탈리아 리그 최강자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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