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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만 5전승' 다저스 커쇼 시즌 3호 완봉쇼, 고공질주 한계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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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만 5전승' 다저스 커쇼 시즌 3호 완봉쇼, 고공질주 한계가 없다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5.24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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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5경기 5승 3완봉 평균자책점 0.64

[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클레이튼 커쇼(28·LA 다저스)가 신시내티 레즈를 상대로 완봉승을 거두며 시즌 7승(1패)째를 달성했다. 5월 들어서만 5경기 전승에 시즌 1~3호 완봉승을 수확했다.

커쇼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와 2016 메이저리그(MLB) 정규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 9이닝 동안 2안타 1볼넷만 내주고 무실점했다. 총 102구를 던져 삼진 7개를 잡아냈다.

다저스는 1-0으로 승리해 23승 23패로 승률 5할을 맞췄다. 이날 피츠버그 파이리츠에 패한 콜로라도 로키스를 제치고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2위로 뛰어올랐다.

커쇼는 첫 타자 잭 코자트에 2루타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희생번트로 만들어진 1사 3루 위기에서 조이 보토를 유격수 직선타, 브랜든 필립스를 3루 땅볼로 각각 처리하면서 위기를 벗어났다.

2회초부터 안정을 찾은 커쇼는 경기가 끝날 때까지 완벽한 투구를 이어갔다. 3회초 터커 반하르트에 내준 안타, 4회초 보토를 볼넷으로 내보낸 것이 커쇼가 허용한 출루의 끝이었다. 5회~9회를 모두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다저스는 하위 켄드릭이 6회말 무사 1, 3루에서 병살타로 3루 주자 저스틴 터너를 불러들이며 결승점을 뽑았다.

4월 5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2.43으로 준수했던 커쇼는 5월 5경기에서 5승, 평균자책점 0.64로 훨씬 나아졌다. 올 시즌 총 10경기에 등판한 커쇼는 전 경기 7이닝 이상 소화하며 퀄리티스타트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신시내티 선발 브랜든 피네건은 8이닝 동안 5안타 4볼넷을 내주고 1실점 호투했다. 하지만 타선이 커쇼에 막혀 완투패를 당했다. 시즌 3패(1승)째. 8연패에 빠진 신시내티는 15승 30패로 NL 중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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