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워킹 맘 육아 대디’의 박건형이 본격적인 ‘육아 대디’ 생활을 시작한다. 그런데 이 모습을 박건형의 모친인 길해연이 보게 되면서 새로운 갈등 요소가 생겨날 것으로 예상됐다.
24일 오후 8시55분에 방송되는 MBC 일일드라마 ‘워킹 맘 육아 대디’(연출 최이섭 박원국·극본 이숙진) 12회에서는 김재민(박건형 분)이 육아휴직에 들어가 본격적으로 육아를 시작하는 장면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집으로 돌아온 박건형이 둘째 가람이를 돌보고 있는 이미소(홍은희 분)에게 “육아휴직 사인이 떨어졌지”라고 소리치며 웃어 보인다. 그러나 홍은희는 “하루 만에 어떻게?”라며 편치 않은 마음을 드러낸다.
홍은희는 직장에서 “김재민이 제정신이냐? 왜 지가 나서 육아독박을 써”라고 말하는 회사 사람의 대화를 우연히 듣게 된다. 이에 홍은희는 박건형에게 “당신 앞길 막는 것 같아서”라고 말하지만, 박건형은 “방글이랑 가람이 너무 사랑해서 커가는 모습 지켜보는 거라고”라고 대답한다. 첫째 딸 방글이(구건민 분) 또한 엄마 대신 아빠가 집에 있는 게 마음에 들지 않는다.
박건형은 모친인 이해순(길해연 분)에게 “도우미 이모님 구했어”라고 거짓말을 하며 육아사실을 숨긴다. 그러나 길해연이 박건형의 집에 들러 그가 가람이를 안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되며 “네가 왜 가람이를 안고 있나. 얼른 말 못하나”라고 소리쳐 육아사실을 들킬 것으로 예상됐다.
이외에도 주예은(오정연 분)은 윤정현(신은정 분)과 신경전을 벌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오정연의 아들 차민호(고승보 분)는 신은정의 딸 박은솔(고나희 분)에게 “은솔아”라고 부르며 아는 체를 한다. 그러나 고나희는 “나 공부 못하는 애랑 안 놀아”라고 새침하게 대답한다.
이에 오정연은 일적으로 만난 신은정에게 복수를 한다. 블로거 신은정은 촬영을 하며 “제 얼굴은 안 나오게 해주세요”라고 요청하지만, 카메라엔 그의 얼굴이 보란 듯이 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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