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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 정상' 강정호 4번 선발 밀러와 격돌, 박병호는 벤치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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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 정상' 강정호 4번 선발 밀러와 격돌, 박병호는 벤치 대기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5.25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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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는 선발로 출격하지만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는 숨을 고른다.

강정호는 25일 오전 8시 5분(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2016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 4번타자 3루수로 출전한다.

상대는 우완 셸비 밀러.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소속이었던 지난해 평균자책점 3.02로 17패(6승)를 당해 ‘불운의 아이콘’으로 불렸던 선수다. 강정호와는 첫 대결. 시즌 성적은 1승 5패, 평균자책점 6.64다.

▲ 강정호(왼쪽)는 피츠버그의 4번으로 선발 출격하지만 박병호는 4경기 만에 벤치에서 대기한다. 지난 3월 시범경기 당시 조우한 둘. [사진=피츠버그 파이리츠 공식 트위터 캡처]

강정호는 최근 7경기에서 타율 0.250, 2홈런 5타점을 기록 중이다. 시즌 성적은 0.256, 5홈런 11타점. 지난 23일 우천 취소, 24일 스타팅 제외 뒤 대타 한 타석만 소화해 체력을 비축한 상태다.

22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홈으로 쇄도하다 다친 왼쪽 손목에는 전혀 이상이 없다. 엑스레이 검진 결과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고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감독의 공언대로 휴식 후 라인업에 복귀했다.

박병호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그는 오전 9시 10분 미네소타주 타깃필드에서 열리는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홈경기 명단에서 빠졌다. 지난 21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 이후 4경기 만의 라인업 제외다.

박병호는 전날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이안 케네디가 던진 공에 머리를 맞았다. 121㎞짜리 너클커브라 큰 부상은 없었다. 20타수 무안타 부진에서 벗어난 그의 시즌 성적은 타율 0.223, 9홈런 15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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