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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풍향계] 지성x혜리, 황정음x류준열과 맞대결에서 승리? '운빨로맨스' 시청률 하락세에 '딴따라'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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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풍향계] 지성x혜리, 황정음x류준열과 맞대결에서 승리? '운빨로맨스' 시청률 하락세에 '딴따라' 1위 등극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06.02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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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응답하라 1988'에서 연인으로 발전하지 못한 애틋한 감정의 동네친구 류준열과 혜리, 그리고 '킬미, 힐미'에서 다중인격 로맨스를 선보인 황정음과 지성의 시청률 맞대결 2라운드에서 이번에는 지성과 혜리 커플이 웃었다.

2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딴따라'는 8.4%(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8.0%의 시청률을 기록한 MBC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를 제치고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지난 5월 25일 첫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는 '킬미, 힐미'와 '그녀는 예뻤다'로 연타석 홈런을 날린 '믿보황' 황정음과 응답하라 1988'을 통해 단숨에 대세배우로 떠오른 류준열의 만남으로 많은 관심을 모은 작품.

▲ SBS '딴따라' 지성x혜리, MBC '운빨로맨스' 황정음x류준열 [사진 = SBS '딴따라', MBC '운빨로맨스' 방송화면 캡처]

'운빨로맨스'는 뜨거운 기대에 부응하듯이 1회부터 10.3%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두 자릿수 시청률로 상쾌한 출발을 보였지만, 드라마의 완성도에 대한 지적이 1회부터 불거지며 2회에서 8.7%로 1.6% 포인트나 시청률이 하락한 것에 이어, 3회에서는 다시 8.0%를 기록해 2회보다도 또 0.7% 포인트가 하락하는 부진을 기록했다.

당초 수목드라마에서 압도적 기세를 떨칠 것으로 예상된 '운빨로맨스'가 주춤하는 사이 '딴따라'는 꾸준한 페이스를 보여주며 13회 만에 처음으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에 올랐다.

'딴따라'는 '킬미, 힐미'에서 일곱 개의 다중인격 연기로 MBC 연기대상을 거머쥔 지성과 '응답하라 1988'의 히로인 혜리의 만남으로 많은 기대를 받았던 작품. 시청률은 당초 기대치보다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그래도 첫 주에 6%대의 시청률을 기록한 이후 2주차부터는 꾸준히 7~8%대의 시청률을 오가며 고정 시청자층을 확보하는데 성공했고 결국 동시간대 시청률 1위까지 올라섰다.

한편 KBS 수목드라마 '마스터 국수의 신'은 7.2%의 시청률로 공중파 방송 3사의 수목드라마 중 시청률 최하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1위인 '딴따라'와 3위인 '마스터 국수의 신'의 시청률 차이가 고작 1.2%  포인트 차이에 불과해 앞으로도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 자리를 두고 방송 3사의 드라마들이 팽팽한 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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