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6 13:40 (월)
[초점Q] '천상의 약속' 서준영, 파렴치 악역 정점 찍었다
상태바
[초점Q] '천상의 약속' 서준영, 파렴치 악역 정점 찍었다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6.06.04 07: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새로운 스타일의 악역이 탄생하는 느낌이다. '천상의 약속'에서 서준영의 캐릭터가 파렴치의 정점을 찍었다. 최근 잠시간 동정을 받기도 했지만, 도를 모르는 뻔뻔함으로 시청자들의 원성을 자아냈다.

3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천상의 약속'(극본 김연신 허인무·연출 전우성) 87회에서는 장세진(박하나 분)이 이나연(이유리 분)의 정체에 대해 알게 됐다.

이는 나연과 강태준(서준영 분)의 대화를 듣게 됐기 때문이었다. 태준은 나연에게 "고맙다. 살아 있어 줘서. 나연아"라고 말했고, 이를 세진이 듣게 됐다. 세진은 지금까지 태준과 나연의 사이를 의심하고 있었고, 지금껏 '백도희'로 알고 있던 사람이 이나연인 것을 알게 되며 두 사람을 더욱 경계하게 됐다.

▲ '천상의 약속'에서 애증의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강태준(서준영 분)과 이나연(이유리 분). [사진= KBS 2TV '천상의 약속' 방송화면 캡처]

최근 '천상의 약속' 방송분에서는 태준이 고난을 겪으며 시청자들의 동정심을 자극했다. 태준은 아내 세진과 그의 가족들로부터 고통받았다. 세진은 태준에게 심각하게 집착했고, 세진의 어머니 박유경(김혜리 분)은 태준을 회사에서 몰아내려 했다.

그러나 태준은 동정을 받았던 것도 잠시, 도를 모르는 뻔뻔한 모습을 드러냈다. 태준은 세진과 헤어질 것을 결심하고, 나연에게 "5년 전으로 돌아가자"고 말했다. 결과적으로는 세진과 나연 모두에게 상처를 주게 됐지만, 태준은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지 않았다. 

5년 전, 태준은 나연과 행복한 연인이었다. 그러나 태준은 돈과 명예를 얻기 위해 나연을 배신하고 세진과 결혼했다. 이 과정에서 몇 번이고 나연이 말리고 빌었으나 소용 없었다. 

태준은 나연에게 돌아가겠다고 약속하면서도, 악행을 이어갔다. 태준은 현재 나연의 남편인 박휘경(송종호 분)을 위기에 처하게 한 장본인이다. 휘경에게 황금트로피를 전달해 뇌물 수수 혐의를 받게 만든 것이다. 유경의 협박을 받았다고는 하나, 태준이 직접 한 일이었다.

물론 나연은 태준을 거절하고 그에 대한 복수를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연은 휘경의 곁을 떠나려 했으나, 휘경의 어머니 윤영숙(김도연 분)의 치매 증세가 악화되며 당분간은 떠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나연은 휘경을 도우며, 태준과 세진을 상대로 복수를 이어나갈 것으로 짐작된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