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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렛필-임준혁 합창' KIA타이거즈, 한화이글스 7연승 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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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렛필-임준혁 합창' KIA타이거즈, 한화이글스 7연승 저지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6.09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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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3안타 3타점-임준혁 48일 만에 시즌 첫 승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KIA 타이거즈가 모처럼 집중력을 발휘하며 한화 이글스의 6연승을 저지했다. 브렛 필이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필은 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서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하며 KIA의 12-1로 승리에 앞장섰다.

선발 임준혁도 한몫 거들었다. 48일 만에 1군 복귀전을 치른 그는 타선의 화끈한 지원 속에 5이닝 2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마수걸이 승리를 챙겼다.

▲ 브렛 필이 3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한화의 7연승을 저지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초반부터 여유 있게 앞서나갔다. KIA는 1회초 서동욱과 김주찬의 볼넷에 이은 필의 적시타로 기선을 제압했고 5회 이범호의 내야안타, 필의 2타점 적시타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5회말 윌린 로사리오에 솔로포를 내줬지만 실점은 그것이 전부였다. 7회초 이범호의 투런포를 시작으로 8,9회 6점을 추가하며 한화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2005년 6월 이후 11년 만에 7연승에 도전했던 한화는 찬스마다 침묵해 고배를 들었다. 승리하면 탈꼴찌가 가능했지만 심각한 투타 엇박자로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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