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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세형, '무한도전 릴레이툰' 괴기한 스토리 구상하는 이말년에 "오시면서 술 드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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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세형, '무한도전 릴레이툰' 괴기한 스토리 구상하는 이말년에 "오시면서 술 드셨어요?"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6.06.11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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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무한도전’의 양세형이 이말년 작가와 함께 콘티 작업을 하면서 엽기적이고 독특한 발상을 하는 그에게 놀라움을 표시했다. 그러나 이후엔 양세형도 이말년과 비슷한 괴기한 스토리를 구상해 웃음을 자아냈다.

11일 오후 6시20분에 방송된 MBC 예능 ‘무한도전’(기획 전진수·연출 김태호 조욱형 제영재 오미경)에서는 양세형이 이말년 웹툰 작가와 콘티를 짜는 모습이 공개됐다.

▲ MBC 예능 ‘무한도전’ 이말년, 양세형 [사진 = MBC 예능 ‘무한도전’ 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서는 양세형이 짝을 이룬 이말년 작가의 작업실을 찾았다. 두 사람은 막막한 스토리구상에 한참동안 말이 없다가 하하와 기안84의 아이디어를 추측해봤다. 이 과정에서 양세형은 얼추 비슷하게 하하와 기안84의 아이디어를 추측해 눈길을 끌었다.

이내 양세형은 이말년 작가에게 하나둘 아이디어를 꺼내놓기 시작했다. 무한도전 멤버들을 캐릭터로 그리기 위해 아이디어를 공유하던 두 사람은 점차 엽기적이면서도 괴기한 스토리를 구상하기 시작했다.

양세형이 유재석의 캐릭터에 대해 튀어나온 치아를 강조하자, 이말년은 “치아가 본체에요”라고 대답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내 이말년은 따로 걸어 다니는 치아가 나중에 유재석의 입에 들어가는 독특한 아이디어를 전했다. 이에 양세형은 “형, 그게 무슨 발상이에요”라고 말하며 놀라워했다.

이어진 박명수 캐릭터에서도 이말년은 괴기한 아이디어를 냈다. 이말년의 아이디어에 따르면 박명수의 머리가 알이다. 그 알에서 새가 태어나서 나중에 서울대학교를 가는데 불경기라 취업이 안 된다. 이에 양세형은 “오시면서 술 드셨어요?”라고 물었다.

어쨌든 아이디어를 얘기하던 두 사람은 콘티를 직접 그려보기로 했다. 박명수의 캐릭터를 그리던 이말년은 머리에서 박명수 얼굴을 한 새가 태어난 걸 그림을 보고 “진짜 징그럽다”고 말했다. 이에 양세형은 “징그러우면 누가 칼로 잘라버리면 되잖아요”라며 ‘이말년화’ 되가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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