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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 9득점' 넥센 불방망이쇼, kt 한수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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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 9득점' 넥센 불방망이쇼, kt 한수 지도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6.12 2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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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대승…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

[고척=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넥센이 8회말 폭발하며 kt를 대파했다. 주말 3연전은 위닝시리즈다.

넥센은 1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kt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11-1 대승을 거뒀다. 2연승. 30승(28패) 고지를 밟으며 3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2-1로 앞선 8회말 타선이 불을 뿜었다. 고종욱의 3루타에 이어 김하성의 1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계속된 무사 만루 찬스에서 이택근의 희생플라이와 유재신의 1타점 적시타로 5-1로 달아났다.

▲ [고척=스포츠Q(큐) 이상민 기자] 넥센 김하성(위 오른쪽)이 1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kt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8회말 1타점 적시타를 치고 강병식 코치와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아래는 7회초 호수비를 보여준 김하성.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2사 만루에서 박정음의 2타점 2루타, 서건창의 1타점 2루타, 고종욱의 1타점 적시타가 연이어 터져 9-1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김하성은 쐐기 2점 홈런으로 대승을 자축했다.

넥센은 2회말 상대 중견수 이대형의 실책성 플레이로 무사 2,3루 찬스를 만들었고 채태인의 적시타와 김재현의 스퀴즈 번트를 더해 2점을 먼저 뽑았다.

kt는 5회초 1사 1, 3루에서 심우준의 내야 땅볼로 1점을 만회하는데 그쳐 연패에 빠졌다.

이대형은 KBO리그 역대 43번째 통산 14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웠지만 2회말과 8회말 고종욱에게 3루타를 내주는 과정에서 실책성 플레이를 범해 아쉬움을 남겼다.

넥센 선발 로버트 코엘로는 6이닝 동안 1안타 5볼넷을 내주고 1실점해 시즌 6승(5패)째를 거뒀다. 투구 수는 109개로 다소 많았지만 큰 위기 없이 kt 타자들을 잘 처리했다.

지난 4월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후 2개월만에 선발 복귀한 요한 피노는 5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시즌 첫 패(2승)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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