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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리그] '결승 3점포' 롯데 김대우, 최근 5G 3홈런 급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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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리그] '결승 3점포' 롯데 김대우, 최근 5G 3홈런 급상승세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6.13 22: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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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삼성에 먼데이나이트 베이스볼 6-3 승리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김대우가 승부를 결정짓는 스리런 홈런을 터뜨리며 최근 상승세를 계속 이어갔다.

김대우는 1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벌어진 삼성 라이온즈와 2016 KBO 퓨처스리그 원정경기서 결승 스리런 홈런을 폭발했다. 김대우의 활약 속에 롯데는 삼성을 6-3으로 꺾었다. 먼데이나이트 베이스볼로 열린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7회 2사까지 2-2로 팽팽히 이어진 승부는 김대우의 한 방으로 갈렸다. 2사 주자 1, 2루에서 타석에 등장한 김대우는 볼카운트 1-1에서 상대 좌완투수 조현근의 3구를 통타,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이 한 방으로 롯데가 5-2 리드를 잡으며 사실상 승부를 가를 수 있었다.

광주제일고를 졸업하고 2003년 2차 1라운드 1순위로 롯데 유니폼을 입은 김대우는 투수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하지만 김대우는 마운드에서 제 기량을 맘껏 펼치지 못했다. 1군 통산 4경기에서 3패 평균자책점 16.39에 그쳤다.

이에 타자로 전향, 야구인생 전환기를 맞이한 김대우는 2012시즌부터 지난해까지 1군 132경기에서 타율 0.214(304타수 65안타)에 7홈런 38타점을 기록했다. 한 방이 있었지만 타율이 너무 낮고 수비와 주루에서도 부족한 면모를 보여 1군 주전 멤버로서 연착륙하진 못했다.

올 시즌 아직 1군에서 기록이 없는 김대우는 2군에서 호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경기를 포함해 최근 5경기에서 홈런 3방을 폭발하고 있다. 최근 6경기 연속 안타 또한 기록 중이다. 3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어 1군 콜업이 기대되는 김대우다.

지난달 두산에서 롯데로 트레이드 된 노경은은 이날 선발 등판해 1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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