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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자책점 하락' 멋쩍은 오승환, 투수에 2타점 적시타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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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자책점 하락' 멋쩍은 오승환, 투수에 2타점 적시타 맞았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6.15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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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A 1.57, 1루수 실책으로 비자책 처리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평균자책점은 내려갔지만 아쉬움이 짙은 내용이었다.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상대 투수를 막지 못해 실점했다.

오승환은 15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2016 메이저리그(MLB) 홈경기 7회초, 팀이 2-3으로 뒤진 1사 1루서 등판해 ⅔이닝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1.60이던 시즌 평균자책점은 1.57이 됐다.

선발 하이메 가르시아로부터 공을 넘겨받은 오승환은 카를로스 고메스로부터 땅볼을 유도했지만 1루수 맷 아담스의 실책으로 위기를 맞았다. 다음 타자인 마윈 곤살레스를 1루 땅볼로 처리, 상황은 2사 2,3루가 됐다.

상대는 투수 덕 피스터. 오승환은 카운트를 유리하게 끌고 가기 위해 초구에 빠른공을 넣다 중전 적시타를 맞고 말았다. 2루 주자의 득점에 책임이 있었지만 실책으로 출루한 주자라 자책점으로 기록되지는 않았다. 오승환은 조지 스프링어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임무를 마쳤다.

5연승을 내달리던 세인트루이스는 2-5로 졌다. 35승 29패,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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