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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현장] '평창대관령음악제' 부예술감독 손열음, "우리 동네 축제 일조한단 생각으로 열심히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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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현장] '평창대관령음악제' 부예술감독 손열음, "우리 동네 축제 일조한단 생각으로 열심히 하겠다"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6.06.15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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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평창대관령음악제’(구 대관령국제음악제)가 오는 7월12일부터 8월9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리조트 콘서트홀과 뮤직텐트, 강원도 일원에서 펼쳐지는 가운데, 부예술감독을 맡은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소감을 전했다.

손열음은 15일 오전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제13회 평창대관령음악제 ‘BBB자로…’의 부예술감독으로 위촉된 소감을 밝혔다.

▲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평창대관령음악제’ 부예술감독으로 위촉됐다. [사진 = '스포츠Q' DB]

손열음은 “음악애호가로서 음악과 공연 보는 것, 그리고 음반 듣는 것을 너무 좋아한다. 그런 점에선 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내가 당연히 정명화, 정경화 두 예술감독님과 비교가 될 만한 대상이 전혀 아닌데도 부예술감독이란 자리를 허락을 해주신 것은 강원도 사람이라서 그런 것 같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 “난 내부인으로서 잠깐 우리 동네 축제에 일조한다는 생각으로 내 일 하듯이 막일이나 잡일 같은 걸 열심히 하고 싶다”고 전했다.

평창대관령음악제 측에 따르면 지난 2월 열린 평창겨울음악제 이후, 젊은 층이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프로그램의 구성 방향이 계속 이어 나갔으면 좋겠다는 반응이 있었다. 이에 젊고 참신한 아이디어와 네트워크를 모두 갖춘 음악인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 모든 면모를 두루 갖춘 손열음이 부예술감독으로 위촉됐다.

부예술감독으로서 예술감독인 정명화와 정경화을 보좌하게 된 손열음은 지난 2011년 차이코프스키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준우승과 함께 모차르트 협주곡 최고연주상, 콩쿠르 위촉작품 최고연주상을 수상하고, 2009년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현재는 예술의전당과 고향인 강원도 원주시의 홍보대사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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