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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욱의 발, '김하성 7G 연속 타점-이택근 홈런' 빅이닝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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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욱의 발, '김하성 7G 연속 타점-이택근 홈런' 빅이닝 불렀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6.16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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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고종욱의 발이 나비효과를 불러일으켰다. 김하성의 7경기 연속 타점도 쉽게 나왔다.

넥센 히어로즈는 1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방문경기 1회말 5점을 선취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을 1사 1루로 만든 고종욱의 발야구가 시발점이었다.

2번타자 고종욱은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평범한 1루 방면 땅볼을 때렸다. 롯데 1루수 김상호가 이를 잡아 베이스 커버에 들어온 이명우에게 연결했으나 고종욱의 발이 빨랐다. 본래 빠르기도 하지만 열심히 달렸기에 나온 내야안타.

▲ 고종욱이 빠른 발로 살아나가자 넥센 타선은 대거 5득점했다. [사진=스포츠Q DB]

이어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이 우측 펜스를 원바운드로 때리는 2루타를 때려 고종욱을 불러들였다. 지난 9일 마산 NC 다이노스전 이후 7연속 타점 행진이다. 채태인, 김민성, 윤석민이 부진한 가운데 3번을 맡고 있는 김하성은 물오른 타격감으로 제몫을 다하고 있다.

신바람을 낸 넥센은 대니 돈의 적시타, 이택근의 좌중월 투런포로 빅이닝을 만들었다. 이택근은 이명우의 시속 136km짜리 빠른공을 잡아 당겨 시즌 4호 아치를 그렸다. 비거리는 115m. 지난 1일 고척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15일 만에 나온 대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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