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마이리틀텔레비전'에서 이경규가 몰래카메라로 데프콘을 완벽하게 속여 넘겼다.
18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 MBC '마이리틀텔레비전(마리텔)'에서 이경규는 데프콘을 상대로 한 몰래카메라로 데프콘이 평소 가장 가지고 싶어하던 드림카인 외제 SUV를 준비했다.
앞서 깜짝 이벤트로 만보계 댄스 이벤트에서 승리하며 10만원 상당의 외식상품권을 획득하고 의기양양해하던 데프콘은 마지막 1등 경품으로 데프콘이 평소 가지고 싶어하던 외제 SUV 차량이 등장하자 "말도 안 돼. 대기업도 저건 경품으로 못 줘"라며 믿지 않는다. 밀실에서 몰래카메라를 준비했던 이경규는 "완벽하게 걸려들었다"고 킬킬거리며 "대기업도 안 주니 몰래카메라죠"라며 몰래카메라의 성공을 자축하기 시작했다.
데프콘은 최종 경품발표에서 1등 당첨자로 선정됐고, 1등 경품인 SUV를 수령하기 위해 1층으로 내려갔다. 데프콘은 고적대까지 동원된 화려한 경품수령에서 장막을 벗기고 난 후 이경규가 젖소 가면을 쓰고 등장하자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이경규는 "나야"라며 데프콘을 붙잡고 웃음을 터트렸고, 데프콘은 "왜 나한테 몰카를 해요? 마리텔에서 왜 몰카를 해요?"라며 어리둥절해하다가 생방송 몰래카메라라는 말에 "여기 있는 사람이 그럼 다 몰래카메라냐?"며 황당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경규는 데프콘 몰카가 크게 성공하며 최종 순위 1위를 차지했고, 결국 백종원에 이어 두 번째로 5승 달성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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