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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점 등에 업었지만…' NC 정수민 0이닝 3실점, 시즌 최악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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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점 등에 업었지만…' NC 정수민 0이닝 3실점, 시즌 최악투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6.19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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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전 선발 등판해 불안한 제구 보여줘

[수원=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NC 다이노스 투수 정수민이 시즌 최악의 투구를 펼쳤다. 단 한 타자도 잡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정수민은 19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벌어진 kt 위즈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서 선발 등판, 소화 이닝 없이 1피안타 2볼넷 1사구 3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전까지 정수민은 7경기에서 3승 평균자책점 2.97로 외국인 투수 에릭 해커의 빈자리를 잘 메워주고 있었다.

▲ 정수민이 kt와 경기에서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며 3점을 내줬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1회초 공격에서 타선이 4점을 뽑아줬음에도 제구를 잡지 못했다.

1회말 선두타자 이대형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은 정수민은 유민상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 무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다음타자 전민수에게 볼넷을 허용한 정수민은 무사 만루에서 유한준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기록한 뒤 두 번째 투수 장현식에게 공을 넘겼다. 제구력이 좋지 않다는 점을 파악한 김경문 감독의 강수였다.

장현식이 다음타자 앤디 마르테에게 1타점 희생플라이, 2사 후 김상현에게 1타점 우전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정수민의 실점은 ‘3’으로 늘어났다.

올 시즌 KBO리그 데뷔 후 탄탄대로를 걸었던 정수민이 kt전 부진으로 암초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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