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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아리랑TV '업프론트', '브렉시트' 영국 국민투표 EU 탈퇴 선택 주제로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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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아리랑TV '업프론트', '브렉시트' 영국 국민투표 EU 탈퇴 선택 주제로 토론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6.06.29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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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아리랑TV '업프론트'(UPFRONT)에서 '충격! 영국 국민투표 EU 탈퇴 선택'을 주제로 토론을 펼친다.

30일 오전 8시 방송예정인 아리랑TV 시사토론 프로그램 '업프론트'(UPFORNT)에서는 정혁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 유종민 홍익대학교 경제학부 교수와 함께 브렉시트의 후폭풍에 관해 토론을 할 예정이다.

정혁교스는 "어느 정도 예상했던 결과라고 생각한다. EU내에서도 탈퇴를 지지하는 분위기였다"며 영국의 '브렉시트'가 예상된 결과였다고 말했다. 그러나 유종민 교수는 "마지막까지 고민한 사람들이 많았을 것이다. 실제로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사람도 많다. 투표 직전의 영국의원 피살이 사람들의 표심에 영향을 미쳤다. 다시 투표할 가능성도 있다"며 다른 의견을 피력했다.

▲ [사진 = 아리랑TV 'UPFORNT' 제공]

영국의 이번 투표 결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EU의 분열을 염려하고 있다. 그러나 토론에서는 영국 내 분열도 우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정혁교수는 "영국 내 분열을 우선적으로 우려해야 할 상황이지만 영국은 통합된 영국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며 영국이 EU에서 독립해서 정착을 잘 해낼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어서 "EU의 탈퇴 절차는 복잡하다. 2년이 넘을 것은 확실하고 캐머런 총리는 10년도 내다봤다"고 말했다.

유종민 교순느 영국의 EU 탈퇴 이후 경제적 상황에 대해 "영국이 EU에서 바깥 세계로 나가기 위한 금융허브의 역할이었다. 그러나 영국과 EU의 관계가 깨지면 그만큼 영향력이 줄어들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정혁교수는 브렉시트가 국제사회에 끼칠 영향에 대해 "영국의 입장에서는 경제허브로서의 입지가 약화되지만 장기적인 대응도 있을 것이다. 영국의 입장에서는 EU가 장애물 같은 존재였을 수도 있다"며 "EU의 이익은 독일 차지였다. 영국은 EU내에서 리더십을 얻지 못했기 때문에 나가는 방향을 선택한 것으로 본다. 중기적으로는 이득이 있을 수 있지만 장기적인 관점으로 본다며 손실이 더 클 것이다"며 향후 영국의 입장과 위치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유종민 교수는 "유로화가 곧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달러와 엔화는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원화등 신흥시장의 화폐도 하락할 것이다. 한국의 입장에서는 엔화가 오르면 우리 물건을 싸게 팔 수 있기 때문에 기회라고 볼 수 있다"며 세계 경제상황 속에서 한국의 입장에 대한 전망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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