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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라바이-안태현 서울 이랜드 측면 공격 주효, 박건하 감독 2경기만에 승리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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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라바이-안태현 서울 이랜드 측면 공격 주효, 박건하 감독 2경기만에 승리 신고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7.03 22: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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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에 연속골 터뜨리며 부천에 2-1 승리…대전 밀어내고 5위 도약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박건하 감독 체제로 출범한 서울 이랜드가 승리를 챙겼다. 박건하 감독은 취임 2경기째에서 승점 3을 가져왔다.

서울 이랜드는 3일 서울 잠실올림픽경기장 레울파크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2016 K리그 챌린지 홈경기에서 타라바이와 안태현의 전반 연속골로 후반 지병주의 만회골에 그친 2위 부천FC를 2-1로 꺾었다.

최근 5경기에서 2승 3무로 무패행진을 달린 서울 이랜드는 7승 6무 6패(승점 27)로 대전(6승 6무 6패, 승점 24)을 6위로 밀어내고 5위로 올라섰다. 또 박건하 감독은 데뷔전 무승부에 이어 두번째 경기에서 승리를 챙겼다.

▲ 서울 이랜드 타라바이가 3일 서울 잠실올림픽경기장 레울파크에서 열린 부천과 2016 K리그 챌린지 홈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 이랜드는 주민규를 중심으로 타라바이와 안태현을 좌우 측면 공격으로 내세우는 스리톱으로 부천에 맞섰다. 박건하 감독은 1-1로 비겼던 강원FC와 홈경기에서 벨루소와 주민규, 안태현을 스리톱으로 세운데 이어 다시 한번 스리톱 전술을 썼다. 벨루소를 타라바이로 바꾼 것 외에는 전술 변화가 없었다.

박건하 감독의 공격적인 전술은 효과를 봤다. 전반 7분 타라바이의 패스를 받은 주민규의 슛으로 부천의 골문을 노린 서울 이랜드는 전반 27분 김재성의 코너킥 상황에서 선제골을 넣었다. 김재성의 코너킥이 부천 골키퍼 류원우가 잡다가 놓친 것을 타라바이가 골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밀어넣으며 리드를 잡았다.

서울 이랜드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전반 44분 안태현의 추가골로 2-0으로 달아났다. 안태현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대각선 방향으로 때린 슛으로 부천의 왼쪽 골망을 흔들었다.

서울 이랜드는 후반 23분 지병주에게 만회골을 내주며 쫓겼지만 후반 33분 지병주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 수적인 우세를 점하면서 경기를 유리하게 끌고 갔다. 서울 이랜드는 후반 추가시간 타라바이를 빼고 칼라이 미첼을 투입, 수비를 강화하면서 승리를 지켰다. 서울 이랜드는 지난달 1일 경남FC전 이후 한달여 만에 멀티골을 성공시키며 승리를 챙겼다.

▲ 서울 이랜드 안태현(왼쪽)이 3일 서울 잠실올림픽경기장 레울파크에서 열린 부천과 2016 K리그 챌린지 홈경기에서 추가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현대오일뱅크 2016 K리그 챌린지 순위표 (3일 현재)

순위 구단 경기수 승점 득점 실점 득실차
1 안산 18 39 12 3 3 27 14 +13
2 부천 19 33 9 6 4 21 12 +9
3 대구 19 32 8 8 3 26 16 +10
4 강원 18 31 9 4 5 23 14 +9
5 서울이랜드 19 27 7 6 6 18 18 0
6 대전 18 24 6 6 6 22 22 0
7 안양 19 22 5 7 7 18 25 -7
8 부산 19 20 5 5 9 18 24 -6
9 경남 20 18 8 4 8 24 28 -4
10 충주 18 14 4 2 12 21 29 -8
11 고양 19 10 1 7 11 12 2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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