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듀엣가요제'에 출연한 김필이 완벽한 무대를 선보이며 1위 자리를 차지했다.
8일 오후 방송된 MBC '듀엣 가요제'(기획 박정규·연출 강성아, 장승민)에서는 세 번째 무대로 김필이 오르게 되며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유학파 대학생 신해원과 함께 무대를 꾸미게 된 김필은 부드럽고 소울 넘치는 무대를 보여 줄 것이라는 예상을 하게 했다.
김필과 유학파 대학생 신해원의 선곡은 최근 음원 차트에서 역주행을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힐링송' 정준일의 '안아줘'였다. 두 사람은 시작부터 완벽한 화음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또한 신해원은 맑고 고운 목소리를 뽐내기 시작했고, 김필은 특유의 유니크하고 독보적인 음색을 이용해 화음을 쌓으며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김필은 안정적인 가창력을 선보이며 곡의 중심을 잡아 나가기 시작했다.
김필과 신해원의 무대가 끝난 뒤 성시경은 "김필씨 노래가 들어가니까 약간 '원스' 느낌이 난다"며 영화 O.S.T 같다는 말과 함께 마음이 흔들렸다고 전하며 감동 받은 모습을 보였다. 또한 성시경은 "정준일씨도 좋아할 것 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두 사람은 허영생과 이정혁이 기록한 407점을 무난하게 넘어서며 432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기록해 1위 자리에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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