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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범-테임즈 '쾅쾅', NC다이노스 넥센전 5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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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범-테임즈 '쾅쾅', NC다이노스 넥센전 5연승 질주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7.08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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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임즈, 시즌 25홈런으로 선두 고수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NC 다이노스가 중심타선의 홈런포를 앞세워 넥센 히어로즈의 추격을 뿌리치고 연승을 달렸다.

NC는 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과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서 나란히 홈런포를 가동한 나성범과 에릭 테임즈의 활약에 힘입어 11-9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최근 3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간 NC는 시즌 45승(25패2무)째를 수확했다. KIA에 패한 선두 두산과 격차를 4.5경기로 좁혔다. 반면 2연패 늪에 빠진 넥센은 시즌 36패(43승1무)째를 당했다.

▲ 나성범이 8일 넥센과 원정경기에서 스리런 홈런을 때리고 있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NC 나성범(5타수 2안타 3타점)과 테임즈(3타수 2안타 2타점), 이호준(5타수 1안타 3타점)의 클린업 트리오는 무려 8타점을 합작했다. 특히 나성범과 테임즈는 홈런포 한 방씩을 쏘아 올리며 넥센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먼저 홈런을 친 이는 테임즈였다. 팀이 5-1로 앞선 1사 2루에서 타석에 선 테임즈는 상대 선발 스캇 맥그레거의 초구를 통타, 중월 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시즌 25번째 아치를 그리며 이 부문 단독 선두 자리를 굳게 지킨 테임즈다.

나성범은 팀이 7-6으로 쫓긴 6회 2사 1, 2루에서 스리런 홈런을 쳤다. 팀에 4점차 리드를 안기는 한 방이자 자신의 시즌 16번째 홈런이었다. 이 홈런이 NC가 끝까지 리드를 지키는 데 버팀목이 됐다.

넥센은 홈런 3방을 포함해 NC보다 2개 더 많은 13안타를 쳤지만 수비에서 아쉬운 면모를 보이며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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