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명단공개 2016’에서 구혜선과 안재현, 비와 김태희, 유역비와 송승헌 커플을 사랑꾼 스타들로 꼽았다.

11일 오후 8시40분에 방송된 tvN 예능 ‘명단공개 2016’(PD 김계영 김혜림 곽보람 이슬기 김무진 임재현 김건욱)에서는 ‘리허설에서 썸 타고 본방에서 연인이 된 신 사랑꾼 스타’라는 주제로 연예계 공식 커플들이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해 갑작스럽게 열애 사실을 공개한 글로벌 커플 송승헌과 유역비를 3위로 꼽았다. 방송에 따르면 송승헌과 유역비는 갑작스러운 열애설로 아시아를 뒤흔들었다. 유역비는 송승헌보다 11살 연하에 청초한 미모의 소유자다. 또한 중국 4대 미녀로 꼽히는 스타이면서 자산이 무려 10조대에 달해 중국 부호 순위 23위에 이름을 올린 재력가를 대부로 뒀다.

두 사람의 첫 만남은 2014년 7월 한중합작영화 '제3의 사랑'에서 이뤄졌다. 송승헌과 유역비는 해당 영화에서 남녀주인공으로 동반 캐스팅되며 만남을 갖게 됐다. 두 사람은 영화 촬영을 하며 자연스럽게 가까워졌고, 작품이 끝난 이후에도 영어로 대화를 주고받으며 꾸준히 연락했다. 이후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2015년 8월 세기의 커플로 등극했다.

2위로는 2013년 열애사실을 인정한 비와 김태희 커플이 꼽혔다. 4년간의 교제해온 두 사람이 처음 만난 곳은 광고 촬영장이었다. 2011년 비가 군 입대 전 마지막으로 출연한 이 광고에서 두 사람은 다정한 연인을 연기했다.

비와 김태희는 이날 처음 만났지만, 처음부터 두 사람 사이에 수상한 기류가 흘렀다는 후문이다. 해당 광고 제작 차장은 과거 한 인터뷰를 통해 “유독 수줍어했다. 여기가 광고 촬영장인지 맞선자리인지 모를 정도로 그렇게 부끄러워하더라”라는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광고 촬영 당시 비는 군 입대 일주일 전인데도 김태희에게 문자와 전화로 적극 애정표현을 했다. 입대 후에도 진심을 전달한 끝에 첫 만남 후 약 1년 뒤인 2012년 9월 현실 커플이 됐다.

두 사람은 구체적 결혼계획을 언급하고 있진 않지만 여러 차례 데이트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5월에는 양가 가족이 동반으로 제주도 여행을 떠났고, 지난 6월 비의 생일에는 오붓한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1위에는 안재현과 구혜선 커플이 꼽혔다. 지난 5월 가족들과 소박한 웨딩을 치룬 안재현과 구혜선은 ‘블러드’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지난해 2월 연인으로 출연했던 ‘블러드’를 시작으로 애완동물에 관한 대화를 나누며 급속도로 친해졌다. 이후 누가 먼저랄 것 없이 마음을 확인하며 연인사이로 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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