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비밀독서단2'에 김연수 작가가 출연한다.
12일 오후 4시와 8시 20분, 11시에 방송예정인 케이블 채널 O tvN '비밀독서단2'에서는 대한민국이 사랑한 작가 특집 4탄으로 김연수 작가가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공감'을 주제로 김연수 작가의 작품에 대한 북 토크가 이뤄진다. '공감'이라는 주제에 대해 김연수는 "누군가와 공감하는 일은 이뤄질 수 없는 사랑을 하거나 금지된 욕망을 깨는 것 보다 더 어려운 일인 것 같다. 공감하고 싶다는 말은 실제로 정말 어려운 일이다"고 말했다.
오지은 작가는 '공감'에 대해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책으로 김연수의 '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을 추천했다. 김연수 작가의 '파토가 바다의 일이라면'은 시청자 투표에서 최다 득표를 얻었을 만큼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책 제목에 대해 김연수는 "완성된 소설을 다시 읽고 나서 그 속에 '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이라는 문장을 썼던 걸 발견하고 제목으로 삼았다"며 책과 관련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김연수 작가는 이날 최은영 작가의 '쇼코의 미소'를 강력 추천했다. '쇼코의 미소'는 2013년 '작가세계' 신인상을 받은 최은영 작가의 등당작이자 2014년 젊은 작가상 수상작이다. 김연수 작가는 "이 소설은 처음은 이야기가 오해에서 시작된다. 그런 오해를 하게 되는 순간이 긴장감을 불러오는 동시에 그런 오해를 깨닫게 됐을 때 서로를 어떻게 이해하게 되는 지를 보여주는 이야기"라고 추천 이유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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