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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호날두도 비교불가, 바르셀로나 레전드 사비 "메시 후계자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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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호날두도 비교불가, 바르셀로나 레전드 사비 "메시 후계자는 없다"
  • 이규호 기자
  • 승인 2016.07.19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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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 "메시의 탁월함에 아무도 도달하지 못할 것"

[스포츠Q(큐) 이규호 기자] 바르셀로나의 전설 사비 에르난데스(36)가 동료였던 리오넬 메시(29)에게 변함없는 애정을 표현했다. 특히 메시에 대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와 ‘비교 불가’를 외쳤다.

사비는 18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를 통해 “메시의 후계자는 없다. 좋은 실력을 가진 축구선수들이 있지만 메시의 수준을 뛰어넘을 수 없다”고 극찬했다.

이어 사비는 메시와 여러 선수들을 비교했다. “많은 이들이 호날두와 메시의 경쟁에 관해 이야기하지만 대부분은 누가 축구를 잘하는지, 비교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안다”고 잘라 말했다.

또 사비는 “메시가 은퇴할 때 네이마르와 에당 아자르 등 비슷한 수준으로 올라선 선수들이 있겠지만 메시의 탁월함에는 아무도 도달하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비는 1997년부터 18년 간 바르셀로나의 중원에서 활약했다. 그는 펩 과르디올라 전 바르셀로나 감독의 ‘티키타카 축구’를 실현시킨 핵심자원이다. 2004년에 데뷔한 메시와 함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8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번의 우승을 이끌면서 바르셀로나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현재 카타르 알 사드에서 뛰고 있다.

메시는 국가대표 은퇴 선언과 탈세 사건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비는 “피치 바깥의 사건들이 메시를 괴롭히지 않을 것이라고 말할 순 없겠지만 그는 여전히 피치 위에선 뛰어난 선수이고 바르셀로나에서 행복함과 만족감을 유지하는 게 필요하다”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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