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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바이브, 완전체로 '울고 싶어라' 무대 꾸며… 색다른 '공간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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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바이브, 완전체로 '울고 싶어라' 무대 꾸며… 색다른 '공간음악'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6.07.23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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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불후의명곡'에서 바이브가 완전체로 출연, '울고 싶어라'를 재해석한 웅장한 무대를 선보였다. 바이브는 홍경민·차태현을 꺾고 1승을 거뒀다.

23일 오후 6시 5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친구 특집에서는 불후의 명곡 3회 우승에 빛나는 윤민수가 류재현과 함께 바이브 완전체로 출연해 화제가 되었다.

윤민수는 사랑과 평화의 '울고 싶어라'를 선곡한 이유로 "오래 전부터 하고 싶었던 곡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윤민수는 "공간음악을 하고 싶었는데 이번 기회에 도전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공간음악은 악기를 다양한 위치에 배정해 입체적 소리를 내는 음악이다.

▲ [사진 = 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캡처]

이날 바이브의 무대에는 윤학원 코랄 합창단이 참여했다. 바이브는 무대 위에서 뿐만 아니라 객석에도 합창단을 배치해 다방면에서 소리를 들려주는 '공간 음악'을 시도했다.

류재현의 섬세한 보컬과 윤민수의 호소력 짙은 보컬이 합쳐진 바이브의 무대는 관객들에게 색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객석에서는 웅장하고 매력적인 무대에 눈물을 훔치는 관객도 있었다. 바이브의 무대를 지켜보던 김태원 또한 눈물을 훔치며 감동한 모습을 보여줬다.

윤민수는 곡의 절정에서 특유의 음색을 자랑하며 무대의 감동을 배가했다. 바이브의 호소력 짙은 무대는 이별과 헤어짐의 안타까움을 담은 '울고 싶어라'의 가사에 새로운 힘을 불어넣어줬다.

정재형은 "'불후의 명곡'에서 합창이 나온 무대 중에 가장 인상적인 무대였다"고 호평했다. 남경주는 "무대 장악력과 집중력에 놀랐다"며 윤민수의 보컬 실력을 호평했다. 윤민수는 공감음악에 대해 "1년 전부터 준비했던 무대였다. '불후의 명곡'에서 펼치게 됐다"며 색다른 공간음악에 대해 설명했다.

바이브는 그동안 2연승을 거뒀던 홍경민과 차태현을 꺾고 437표 라는 높은 득표로 1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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