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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첫해 부진' 추신수, 2015시즌 부활할 선수 5인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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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첫해 부진' 추신수, 2015시즌 부활할 선수 5인에 선정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4.09.20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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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추신수, 2015시즌 지난해와 비슷한 활약 펼칠 것"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내년 시즌 부활이 예상되는 메이저리거 5명에 포함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지난 19일(한국시간) ‘올해 부진했지만 내년 시즌 반등할 것으로 보이는 메이저리그(MLB) 선수 5명’을 뽑았다. 추신수를 비롯해 진 세구라(밀워키), 제이슨 킵니스(클리블랜드), 제이 브루스(신시내티), 앨런 크레이그(보스턴)가 이름을 올렸다.

EPSN은 “5명 모두 2013년보다 부진한 2014년을 보냈지만 내년에도 성적이 하락할 것이라고 보기는 힘들다”고 전했다.

특히 추신수에 대해서는 “텍사스와 7년 1억3000만 달러짜리 계약을 맺었는데 올해만 놓고 보면 최악의 FA(자유계약)다. 2013년에는 WAR(대체선수대비 승리 기여도)이 4.2를 기록했지만 올시즌은 0에 불과했다. 텍사스에는 재앙이나 마찬가지였다”고 혹평을 내렸다.

이어 “부상이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이었다. 추신수는 지난달 말 왼 팔꿈치 수술을 받았고 18일에는 왼쪽 발목도 수술했다. 올시즌 내내 팔꿈치 부상을 안고 있었으며 발목 부상은 4월 22일에 당했다”고 덧붙였다.

EPSN은 “추신수는 부상을 당했지만 언제나 그라운드를 향했고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성적에서 추신수가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이 그대로 나타났다”고 부상이 추신수의 2014시즌을 망쳤다고 봤다.

아울러 ESPN은 “추신수는 2015시즌 스프링 캠프에서 완전한 몸상태로 돌아올 것”이라며 “그는 내년 시즌에 2013년과 비슷한 활약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추신수는 올시즌 타율 0.242 13홈런 40타점 3도루 출루율 0.340 장타율 0.374를 기록한 뒤 지난달 말 팔꿈치 수술로 시즌을 마감했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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