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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만만' 명의 4인이 공개하는 '꿀잠' 자는 4가지 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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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만만' 명의 4인이 공개하는 '꿀잠' 자는 4가지 비법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6.07.2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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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여유만만'에서 여름철 불면을 내쫓는 '꿀잠' 자는 비법을 공개했다.

29일 오전 9시40분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는 4명의 전문의가 출연, 불면증과 관련된 조언과 잠을 잘 잘 수 있는 비법을 공개했다.

첫번째 숙면 방법은 스마트폰을 피하는 것이다. 밤에 빛을 보게 되면 잠에 들기 힘들어진다. 밤에는 숙면을 위한 멜라토닌이 분비되는데 이는 아침에 햇빛을 본 이래 15시간이 지나야 분비된다.

전문의들은 수면 시간보다 수면의 질을 신경써야한다고 조언했다. 다만 3시간 이내의 짧은 잠은 권장하지 않는다. 잠은 오랫동안 잘 경우 만성피로와 치매 확률을 높여 좋지 않다. 9시간 이상의 수면은 피하는 것이 좋다.

▲ [사진 = KBS 2TV '여유만만' 방송화면 캡처]

이날 출연한 오한진 박사는 수면의 질을 테스트 하는 질문으로 잘 자는가? 꿈을 많이 꾼다? 아침에 개운한가? 세 가지를 꼽았다. 이 세 가지 조건이 충족되어야 수면의 질이 높은 것이라고 오한진 박사는 밝혔다.

숙면하는 비법 두번 째는 트립토판을 섭취하는 것이다. 트립토판은 바나나와 우유에 포함되어 있는 성분으로 숙면을 도와준다. 특히 트립토판이 풍부한 식품으로는 멸치가 있다. 이에스더 전문의는 "저녁에 멸치를 전자레인지에 돌려 소량 섭취하면 숙면에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꿀잠 자는 세번 째 비법은 바로 화병을 푸는 것이다. 머리나 가슴에 열이 많으면 잠이 잘 오지 않는다. 스트레스가 많거나 호르몬이 부족한 체질일 경우 숙면을 취하기 힘들다. 스트레스는 없을 수 없기 때문에 안받는다는 생각 보다 받은 스트레스를 건강하게 발산하는 것이 중요하다.

숙면을 취하는 마지막 방법은 수면 자세를 점검하는 것이다. 잘못된 수면 자세는 뇌에서 계속해서 자세를 바꾸라고 신호를 보내기 때문에 밤새 뒤척이면 뇌가 쉴 수 없어 숙면을 취하기 힘들다. 

전문의들은 "기본적으로 똑바로 누워 자는 자세가 가장 좋지만 사람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각자 좋아하는 자세로 자면 된다. 다만 엎드려 자는 것은 좋지 않고 옆으로 자는 경우에도 신체부위에 압박이 가지 않게 배게 등 지지대를 다리 사이나 팔 사이에 끼고 자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한 비염과 코골이, 수면 무호흡증이 있다면 적절한 치료를 해야 숙면이 가능하다. 전문의들은 잠에 들기 힘들 경우 수면 유도제의 도움을 받는 방법도 나쁘지 않다고 조언했다.

이날 방송에서 오한진 박사는 수면제 없이 잠드는 특급 비법인 '4-7-8 호흡법'을 추천했다. '4-7-8 호흡법'은 입을 다문 상태에서 코로 4초간 숨을 마신 후 7초간 숨을 참고 8초간 내뱉는 호흡법이다. 하루에 세네번 연습하면 숙면에 도움이 되고 몸과 마음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크다. '4-7-8 호흡법'을 할 경우 심장박동이 느려지고 뇌가 안정화 돼 숙면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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