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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TV] '유희열의 스케치북' 김연우·빈지노·마틸다 출연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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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TV] '유희열의 스케치북' 김연우·빈지노·마틸다 출연 (예고)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6.07.29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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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김연우, 빈지노, 마틸다가 시원한 무대를 꾸민다.

30일 0시25분 방송되는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지난해 말, 건강상 문제를 겪었던 김연우가 오랜만에 무대를 꾸민다. 김연우는 유희열의 피아노 연주에 맞춰 '여전히 아름다운지'를 부르고, '이별택시'와 '꽃보다 남자(록 버전)' 무대를 선보인다.

유희열은 “김연우 씨가 은근히 외모에 신경을 쓴다”며 의상에 대해 언급한다. 김연우는 “넣어봤자 170 초반이라 깔창은 포기했다. 김건모, 윤종신, 이승환, 김범수 같은 사람들도 아예 안 넣는다”고 폭로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김연우는 외모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며 “내가 엉덩이만큼은 추성훈 못지 않다. 마흔 여섯에 이런 엉덩이를 갖기는 쉽지 않다”고 말한다.

▲ 김연우 [사진=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제공]

김연우는 지난해 진행된 유희열의 스케치북 300회 특집 '발라드 대통령' 유력 후보였으나, 성대 이상으로 출연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소속사의 대표인 윤종신이 대신 와 ‘이별 택시’ 라이브를 선보여 화제가 됐다. 김연우는 “지금까지 들었던 윤종신의 노래 중 최고였다”고 소감을 밝힌다. 또한 본인이 직접 나왔다면 발라드 대통령에 당선됐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한다. 

김연우는 성대 이상에 대해 “20년 동안 노래만 했는데, 다른 일을 해야 하나 고민했다”며 “그 전까지는 노래를 하면 그냥 노래가 나왔다. 그러다 보니 경솔했던 것 같다. 내 목을 막 쓰면 안 되겠다고 각성하게 됐다. 지금은 99.8% 완쾌했다”고 밝힌다. 

또한 김연우는 최근 관리를 위해 운동을 하고 있다며 3개월간 갈고 닦은 복싱 실력과 복싱의 기초라는 줄넘기를 선보인다. 이밖에도 트와이스의 ‘치어 업(CHEER UP)’안무를 선보여 박수를 받는다. 

▲ 빈지노 [사진=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제공]

빈지노는 '위 아 고잉 투(We are going to)'와 '재뉴어리+올웨이스 어웨이크(January + Always Awake)'를 부른다. 빈지노는 방송을 잘 하지 않는 이유로 “방송은 하고 싶은데 성향에 맞지 않는 방송에 나가면 잘 못 한다”고 답한다. 빈지노는 “앨범 발매 후 2주간 아무 것도 안 했다. 앨범 내느라 너무 힘들어서 쉬겠다고 했다”며 남들과는 다른 원칙을 공개한다.

2주의 휴식기가 끝난 뒤 빈지노가 처음으로 출연한 프로그램은 음악방송이 아닌 송은이, 김숙 진행의 라디오 프로그램이었다. 빈지노는 “어렸을 때부터 송은이 누나의 광팬이다”고 고백한다. 빈지노는 “송은이 누나가 가수에 도전한 용기, 그 음색을 정말 좋아한다”며 애정을 드러낸다. 

많은 가수들의 콜라보레이션 1순위 래퍼로 손꼽히는 빈지노는 피처링 작업을 결정하는 기준을 밝힌다. 빈지노는 “예전엔 친한 뮤지션과 주로 교류했는데 요즘은 친분보다는 비즈니스적으로 제안하시는 분들이 많다. 나도 어느정도 비즈니스로 판단하게 되는 부분이 있다. 하지만 노래가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빈지노는 토이와의 피처링 일화에 대해서도 밝힌다.

모델 스테파니 미초바와 공개 연애 중인 빈지노는 “공개 연애가 숨기는 것보다 훨씬 쉬운 것 같다”며 “가고 싶은 곳은 꼭 가야 하는 성격이라 어쩔 수 없다”고 말한다. 빈지노는 “내가 굉장히 허세스럽던 시기였는데 그 친구를 만나고 달라졌다. 나를 겸손하게 만들어줬다”며 애정을 표한다.

▲ 걸그룹 마틸다 [사진=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제공]

4인조 걸그룹 마틸다(해나, 단아, 세미, 새별)는 '뱅뱅(Bang Bang)'과 '섬머 어게인(SUMMER AGAIN)'으로 무대를 꾸민다. 

마틸다 멤버 해나는 걸그룹 '키스앤크라이' 멤버였고, 2014년 방송된 엠넷 '슈퍼스타K6'에도 출연한 적이 있다. 단아는 가수 박학기의 딸이기도 해, 앞서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아버지와 동생이 노래하는 장면을 보러왔다가 카메라에 담긴 적이 있다. 

‘마틸다’라는 팀명에 대해 멤버들은 “어리지만 굳세고 당찬 팀이라는 뜻이다”며 스쳐간 많은 팀명들에 대해 언급한다. 

마틸다 멤버들은 각 멤버들의 매력을 살린 개인기도 선보인다. 기타를 연주하며 청아한 보컬을 뽐낸 단아, 어린이 뮤지컬에 출연했던 경험을 살려 특색있는 뮤지컬 연기를 보여준 세미까지 각양각색의 매력으로 큰 박수를 받는다.

또한 악동뮤지션과 박지선이 함께하는 코너 '작사의 후예'는 ‘휴가지에서 만난 그/그녀의 연락처를 받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유희열과 박지선, 악동뮤지션은 각 세대별 연락처받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며 각자의 경험담을 털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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