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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의 귀환', 다나카 75일만의 복귀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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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의 귀환', 다나카 75일만의 복귀전 승리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9.22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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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전 5.1이닝 1실점 호투, 80일만에 시즌 13승 신고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일본산 괴물’답다. 다나카 마사히로(26·뉴욕 양키스)가 호투하며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다나카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전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1이닝 동안 5피안타 1실점으로 역투, 80일만에 시즌 13승째를 신고했다. 2.51이던 평균자책점을 2.47로 끌어내렸다.

이날 경기는 지난 7월9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 이후 75일만에 등판한 다나카에 모든 시선이 쏠렸다. 그는 팔꿈치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DL)에 오르기 전까지 18경기에 등판해 129.1이닝을 소화하며 12승4패, 평균자책점 2.51을 기록했다.

토미존 서저리(인대접합수술)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으나 재활을 택했던 그는 오랜만에 마운드에 돌아왔음에도 여전히 타자들을 압도했다. 70개의 공을 던지는 동안 21명의 타자를 상대 삼진 4개를 잡았고 볼넷은 하나도 허용하지 않았다.

1회초는 다소 불안했다. 다나카는 마운드에 오르자마자 연속 안타를 얻어맞고 무사 1,3루 위기를 맞았다. 유격수 앞 병살타를 유도하며 1점을 내줬지만 대량실점 위기를 넘기며 첫 이닝을 넘겼다.

이후부터는 안정을 찾았다. 2회초 2루타 하나를 허용했지만 실점하지 않았고 3회와 5회를 삼자범퇴로 요리했다. 4회도 몸에 맞는 공 한 개를 내줬을 뿐 큰 위기는 없었다.

6회 들어 안타 2개를 맞고 1사 1,2루 위기를 맞자 양키스는 다나카를 내리고 애덤 워렌을 투입시켰다. 워렌을 후속 아웃카운트를 모두 잡고 다나카의 승리를 지켰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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