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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김현수-강정호-이대호 '무안타 침묵', 소속팀 희비는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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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김현수-강정호-이대호 '무안타 침묵', 소속팀 희비는 엇갈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8.10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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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추신수(텍사스)와 김현수(볼티모어), 강정호(피츠버그), 이대호(시애틀)가 나란히 안타를 때리지 못했다.

추신수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의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와 홈경기서 대타로 출장,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최근 연속 경기 안타 기록을 ‘5’에서 마감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71로 떨어졌다.

이날 추신수는 8회초 투수 알렉스 클라우디오를 대신해 타석에 섰지만 4구 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추신수는 9회초 1사에서 콜로라도 투수 조단 라일스로부터 볼넷을 얻었다. 그는 후속타자 이안 데스몬드의 유격수 땅볼 때 2루에서 포스아웃이 됐다.

추신수는 안타를 치지 못했지만 텍사스는 콜로라도에 7-5 승리를 거뒀다.

김현수는 오클랜드와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날 상대 선발투수 잭 닐을 맞아 1회초 1루수 파울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난 김현수는 4회 투수 앞 땅볼로 아웃되며 침묵을 이어갔다.

6회가 아쉬웠다. 선두 조나단 스쿱이 2루타로 출루하며 2사 3루의 타점 기회가 찾아왔지만 김현수는 투수 앞 땅볼로 아웃됐다.

팀이 2-1로 뒤진 9회초 무사 1루에서 4번째 타석을 맞은 김현수는 초구를 노려 쳤지만 투수 방면 병살타로 물러났다. 찬스를 이어가지 못한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326로 떨어졌다. 연속 경기 안타 기록도 ‘10’에서 끊겼다.

김현수가 침묵한 가운데, 팀도 2-1 패배를 당했다.

강정호는 샌디에이고와 홈경기에서 7회초 존 제이소를 대신해 3루수로 교체 출전했다. 7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나선 강정호는 상대 투수 리오넬 캄포스로부터 삼진을 당했다. 1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33로 떨어졌다.

피츠버그는 샌디에이고에 6-4 역전승을 거뒀다.

이대호는 디트로이트와 경기에서 선발 출장,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팀이 4-1로 뒤진 6회말 무사 만루에서 애덤 린드와 교체된 그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58에서 0.256로 조금 떨어졌다.

시애틀은 연장 15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6-5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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