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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밀정' '매그니피센트 7'로 하반기 스크린 활약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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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밀정' '매그니피센트 7'로 하반기 스크린 활약 예고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6.08.1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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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이병헌이 하반기 스크린 활약을 예고했다.

이병헌은 9월7일 개봉하는 영화 '밀정'(감독 김지운)에 특별출연한다. '밀정'은 일제강점기, 무장 독립운동단체 의열단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조선인 출신 일본경찰 이정출(송강호 분)이 의열단 리더 김우진(공유 분)에게 접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정채산은 일제의 주요 거점 파괴와 암살을 위해 의열단을 결성하는 '정채산' 역을 맡았다. 일본 경찰에게 지속적으로 감시받는 인물로, 단원에게조차 이동 경로를 알리지 않을 정도로 철두철미하다. 이병헌은 짧은 분량에도 강렬한 연기를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밀정'의 연출을 맡은 김지운 감독과 이병헌은 앞서 '달콤한 인생'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악마를 보았다'에서 호흡을 맞췄다.

이병헌은 같은달 개봉하는 '매그니피센트 7'(감독 안톤 후쿠아)에는 주연으로 출연한다. 이병헌은 칼, 권총, 라이플총 등 무기를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암살자 ‘빌리 락스’로 분한다. 

▲ '매그니피센트 7' 이병헌 [사진=UPI 제공]

이병헌은 2009년 할리우드 데뷔작인 '지.아이.조'부터 '미스컨덕트'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레드: 더 레전드' '지.아이.조 2' 등에서 줄곧 악역을 도맡았지만, 이번 '매그니피센트 7'을 통해선 처음으로 정의로운 역할을 맡아 연기했다.

'매그니피센트 7'은 고전 서부극 '황야의 7인'을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정의가 사라진 마을을 지키기 위해 7인의 무법자들이 한 데 모여 통쾌한 복수를 하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덴젤 워싱턴, 에단 호크 등 스타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현상금 사냥꾼, 도박꾼, 무법자, 추격자, 명사수, 전사, 암살자 등 캐릭터들의 모임으로 유쾌한 재미를 안길 것으로 보인다.

'밀정'과 '매그니피센트 7'은 모두 추석 기대작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밖에도 이병헌이 김우빈, 강동원 등과 함께 출연한 '마스터'(감독 조의석) 역시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마스터'는 지능범죄수사대, 사기범, '브레인' 간의 추격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영화로 '감시자들'을 연출한 조의석 감독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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