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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꽃비' 백현주, 나해령에 고백 "친어머니는 임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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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꽃비' 백현주, 나해령에 고백 "친어머니는 임채원"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6.08.12 09: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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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내 마음의 꽃비'의 임채원과 나해령은 서로 모녀 사이란 것을 알 수 있을까.

12일 오전 9시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TV소설 내 마음의 꽃비'(극본 문영훈, 연출 어수선)에서는 서연희(임채원 분)가 딸 선아를 찾으러 미국에 가게 됐다. 

천일란(임지은 분)과 이수창(정희태 분)은 미국에 선아가 있다며 거짓말을 했다. 두 사람은 임채원에게 비행기표를 준 후, 그의 주식 채권을 모두 빼앗을 계획을 짰다.

그러나 임채원의 뒤를 봐 주던 '독버섯'이 사채업자로 경찰에 체포됐다. 임채원은 주식 채권을 내놓지 못할 처지에 처했으나 미국행을 결심했다.

임채원은 사실 정꽃님(나해령 분)이 자신의 친딸은 아닐까 의심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나해령은 선아처럼 발바닥에 점이 있었고, 민승재(박형준 분)처럼 땅콩 알러지가 있었다. 어린시절 몸을 쌌던 배냇저고리 또한 같았다. 

▲ 12일 방송된 '내 마음의 꽃비'에서 오춘심(백현주 분)이 정꽃님(나해령 분)에게 출생의 비밀을 털어놨다. 오춘심은 정꽃님이 서연희(임채원 분)의 친딸이라고 밝혔다. [사진=KBS 2TV '내 마음의 꽃비' 방송화면 캡처]

또한 임채원은 정기순(김도연 분)과 민덕수(민복기 분) 간 대화도 듣게 됐다. 김도연은 누군가를 대구 피난길 헛간에서 주워 왔다는 얘기를 하고 있었다. 

임채원은 정기택(홍성덕 분)에게 "혹시 꽃님이가 친딸이 아닌 것은 아니냐"고 물었다. 그러나 홍성덕은 "농담이라도 그런 말 하지 말라. 열 달 동안 품었다가 낳은 아이다"며 불같이 화를 냈다.

이후 홍성덕은 오춘심(백현주 분)에게 임채원이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고 전했다. 백현주는 눈물을 쏟으며 사실 나해령이 임채원의 친딸이라고 밝혔다. 백현주는 "데리고 가버릴까봐 내가 숨겼다. 지금이라도 말해야 하는데 입이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고 말했고, 홍성덕은 "이건 사람의 도리가 아니다. 말해야 한다"며 달랬다.

백현주는 나해령에게 다음날 밥 한끼만 해먹이고 임채원에게 진실을 고백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임채원의 출국은 바로 다음날로, 나해령은 그를 배웅해주느라 아침에 집을 비웠다.

이때, 김도연이 찾아와 백현주에게 나해령은 자신이 친딸이 아님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백현주는 충격받았고, 나해령을 찾아나섰다.

집에 온 나해령은 임채원을 배웅해주고 오는 길이라고 말했다. 백현주는 "네가 아주머니 친딸이다. 미국 못 가게 잡아라"고 진실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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