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 성실하게 소화해, 당분간 선발로 활용"
[광주=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고효준은 내년이 더 기대된다.”
김기태 KIA 타이거즈 감독이 전날 호투를 펼친 투수 고효준을 칭찬했다.
김 감독은 2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고효준은 훈련을 성실하게 하는 선수다. 투구수 면에서 좋아지고 있다. 내년이 더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효준은 올 시즌 트레이드 마감일인 지난달 31일 임준혁과 유니폼을 맞바꿔 입었다. 그는 24일 마산 NC전에서 선발 등판해 5⅓이닝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비록 승리투수가 되는 데는 실패했지만 팀 승리에 발판을 놓으며 앞으로 경기의 기대감을 높였다.
김기태 감독은 “고효준이 팀에 합류한 뒤 편하게 생활하라고 했다. 좌완투수가 필요해서 데려왔다. 당분간 선발로 활용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 감독은 퓨처스리그에서 1군 복귀를 앞두고 있는 투수 윤석민에 대해 “어제 공을 던졌고 내일 다시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다”라고 짧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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