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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베어스 허준혁 5승 도전, 홈런 2방에 가로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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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베어스 허준혁 5승 도전, 홈런 2방에 가로막혔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8.27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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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전 3이닝 3자책 기록

[광주=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두산 베어스 투수 허준혁이 상대 타자들의 힘을 이겨내지 못했다. 홈런 2방을 맞으며 조기 강판됐다.

허준혁은 2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서 선발 등판, 3이닝 동안 56구를 던지며 8피안타(2피홈런) 1탈삼진 4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올 시즌 4승 5패 평균자책점 5.03을 기록 중인 허준혁은 KIA 타자들을 상대로는 2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5.14로 부진했다.

▲ 허준혁이 KIA전에서 홈런 2방을 맞으며 조기 강판됐다. [사진=스포츠Q DB]

좌완투수 허준혁을 맞아 이날 KIA는 1번부터 8번 타자를 모두 오른손 타자로 배치했다. 좌타자는 9번 강한울이 유일했다.

1회부터 고전했다. 1회말 선두 김호령에게 내야 안타를 맞은 뒤 계속된 1사 1루에서 포수 양의지의 실책으로 선행 주자를 2루까지 허용했다. 김주찬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으며 선취점을 내줬다.

2회말에도 집중타를 맞았다. 1사 이후 김주형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맞은 허준혁은 2사 후 강한울에게 좌익수 방면 2루타, 김호령에게 1타점 좌전 안타를 차례로 허용했다.

연속 이닝 실점은 ‘2’에서 멈췄다. 3회말 윤정우, 김주찬에게 안타를 맞으며 무사 1, 2루 위기에 몰렸지만 나지완을 유격수 땅볼, 이범호를 5-4-3 병살로 돌려세우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타선이 3회초 2점을 만회했지만 허준혁은 홈런으로 다시 점수를 뺏겼다. 4회말 선두타자 브렛 필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맞았다.

결국 허준혁은 두 번째 투수 진야곱에게 공을 넘긴 뒤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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