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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영화] KBS 독립영화관, 신화 김동완과 후지이 미나 주연 '어떤이의 꿈'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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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영화] KBS 독립영화관, 신화 김동완과 후지이 미나 주연 '어떤이의 꿈' 방송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08.27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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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KBS 독립영화관에서 신화의 김동완과 한국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는 일본의 미녀스타 후지이 미나가 주연을 맡은 '어떤이의 꿈'을 방송한다.

27일 밤 0시 10분에 방송될 KBS '독립영화관'에서는 조성규 감독이 연출하고 김동완과 후지이 미나, 최필립 등 상업영화급의 쟁쟁한 캐스팅이 돋보이는 독립영화 '어떤이의 꿈'을 방송한다.

동완(김동완 분)은 자신의 밴드와 함께 락 페스티벌 헤드 라이너가 되어 무대에 서는 것이 꿈이지만, 지금은 5년째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서 행사진행과 인력 관리를 담당하는 사무직 베테랑이 되어 버렸다. 올해에도 최종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동완은 뮤지션의 꿈을 이루기 위해 이번 페스티벌을 마지막으로 펜타포트를 떠나겠다고 선언한다.

▲ 영화 '어떤이의 꿈' 포스터

몇 년 동안 직장을 구하지 못해 인생의 목표가 취직이 되어버린 필립(최필립 분)은 같은 부대에서 근무한 동완 덕분에 페스티벌에서 영어통역 아르바이트를 얻게 된다. 불안한 외줄타기 영어 실력으로 전쟁터와 다름없는 페스티벌의 한복판을 누비게 된 필립은 사고연발의 상황 속에서도 자신의 진가를 보여 취직의 꿈을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 한다.

미나(후지이 미나 분)는 유명 뮤지션이 되어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무대에 오르는 남자친구를 만나기 위해 펜타포트의 일본어 통역 아르바이트에 지원한다. 하지만 뮤지션 남자친구와의 멋진 재회는커녕 상사인 동완의 눈치보기에만 바쁘다보니 기대는 점점 실망으로 바뀌어가고, 그러던 중 옆에서 위로가 되어주는 필립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어간다.

'어떤이의 꿈'은 광화문 스폰지하우스 광화문을 운영했던 영화 수입·배급사인 스폰지이엔티의 조성규 대표가 직접 연출한 영화. 조성규 대표는 2010년 류승수와 이솜이 주연을 맡은 '맛있는 인생'을 시작으로, '설마 그럴리가 없어', '내가 고백을 하면', '산타바바라', '플랑크상수', '어떤이의 꿈', '두 개의 연애' 등 큰 예산을 들이지 않아도 작고 소소한 일상과 청춘의 꿈을 담아낸 영화들을 연이어 연출하며 주목받는 작가이기도 하다.

또한 '어떤이의 꿈'은 실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서 촬영되어 페스티벌 현장의 생생함을 영화에 잘 담아낸다. 가수이면서 연기자로도 안정된 연기를 선보이는 김동완을 비롯해 후지이 미나와 최필립 등 배우들의 연기도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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