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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한 아스날 외질-산체스, '이대로는 연장 계약 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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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한 아스날 외질-산체스, '이대로는 연장 계약 안한다'
  • 이규호 기자
  • 승인 2016.09.04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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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질, 주급 2억9700만 원해…산체스, 릴리즈 조항 삽입 요구

[스포츠Q(큐) 이규호 기자] 아스날 공격의 양 축 메수트 외질(28)과 알렉시스 산체스(28)가 더 나은 조건으로 연장 계약을 맺기를 원하고 있다.

다국적 축구전문매체 ESPNFC는 4일(한국시간) “아스날이 외질과 산체스와 계약을 연장하기 위한 협상에 나섰다”며 “외질과 산체스는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외질은 2018년까지 아스날과 계약을 맺은 상황이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외질은 새로운 계약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주급 20만 파운드(2억9700만 원) 정도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스날은 올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시코드란 무스타피가 외질을 지키는데 유리한 요소로 작용한다고 확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외질은 현재 아스날에서 주급 14만 파운드(2억800만 원)를 받고 있다. 현재보다 43% 인상된 금액을 요구하고 있다. 무스타피는 외질의 독일 국가대표 동료로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이적료 3500만 파운드(521억 원)에 팀을 옮겼다.

산체스 또한 외질과 마찬가지로 계약 기간이 2018년까지다. 영국 일간지 익스프레스는 “아스날이 산체스와 계약을 연장하기 위해 적극적”이라며 “산체스는 동의하는 조건으로 릴리즈 조항을 넣기를 원한다”고 설명했다.

릴리즈 조항은 다른 구단이 일정한 이적료 이상을 제시하면 이적을 허용하는 것이 대표적인 예다.

둘은 아스날의 공격을 책임지는 에이스들이다. 야전사령관 외질은 지난 시즌 19어시스트로 프리미어리그 도움왕에 올랐다. 산체스는 2014년 바르셀로나에서 이적한 뒤 지난 시즌까지 프리미어리그 65경기에 출전, 29골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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