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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스틱 듀오' 윤복희 노래 인생 엿보기, "루이 암스트롱·밥 호프 등과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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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스틱 듀오' 윤복희 노래 인생 엿보기, "루이 암스트롱·밥 호프 등과 작업"
  • 연나경 기자
  • 승인 2016.09.04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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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연나경 기자] '판타스틱 듀오'에 출연한 윤복희가 '여러분'을 재즈 버전으로 편곡해 부르며 등장했다.

4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판타스틱 듀오'에서는 '여러분'이 재즈 버전으로 울려퍼졌다. 윤복희는 가수 경력 66년만에 처음으로 음악 예능에 출격하게 됐다. 그는 한 음절 한 음절 품격있게 불러 모두를 감독하게 하고 기립하게 했다.

일반인 판정단들은 모두 그의 이름을 연호했고, 김새롬은 "영화 한 편 보는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의상이 세련되셨다. 정말 멋지시다"고 치켜세웠다. 윤복희는 대한민국 미니스커트 1호로, 한국에 영향력을 주는 가수였다.

▲ '판타스틱 듀오' 윤복희 [사진=SBS '판타스틱 듀오' 방송 화면 캡처]

윤복희는 '몸무게' 질문에 "항상 같다"고 말했고, 전현무는 모든 질문에 윤복희가 대답하자 "모든 질문에 대답할 필요 없다"고 말했다. 윤복희는 이날 처음으로 SBS에 출연했다.

윤복희는 루이 암스트롱, 밥 호프, 새미 데이비스 주니어, 잭슨5 등 유명 가수들과 작업을 했으며 과거에는 누구도 시도하지 못했던 서양의 음악을 소화했다. 

'판타스틱 듀오'는 막간을 이용해 윤복희가 세계를 놀라게 하는 영상을 내보냈다. 그는 시대를 항상 앞선 스타일로 세계를 사로잡았던 대한민국의 1호 만능 엔터테이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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