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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걸어서 세계속으로', 린츠·할슈타트·브루크너 하우스·샤프베르크 볼 수 있는 '오스트리아 북부'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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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걸어서 세계속으로', 린츠·할슈타트·브루크너 하우스·샤프베르크 볼 수 있는 '오스트리아 북부'로 떠난다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6.09.07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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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걸어서 세계속으로’가 오스트리아 북부로 떠난다. 중세의 문화와 현대예술이 공존하는 린츠와 세계 최초의 소금광산 할슈타트, 음악가의 삶과 흔적을 간직한 브루크너 하우스, 그리고 파란 하늘과 호수들이 절경을 이루는 동화 같은 풍경이 보이는 샤프베르크를 소개한다.

10일 오전 9시 40분에 방송되는 KBS 1TV 시사교양 ‘걸어서 세계속으로’에서는 유럽의 심포니 ‘오스트리아 북부’ 편을 진행한다.

▲ KBS 1TV 시사교양 ‘걸어서 세계속으로’ 유럽의 심포니 ‘오스트리아 북부’ 편 [사진 = KBS 1TV 시사교양 ‘걸어서 세계속으로’ 제공]

이날 방송에서는 오스트리아 북부 예술의 도시, 린츠(Linz)를 소개한다. 오스트리아 3대 도시 중 하나인 린츠는 무려 2천 년의 역사를 가졌다. 2차 세계대전 이후 문화예술의 도시로 탈바꿈한 린츠 거리에서는 다양한 예술을 체험해볼 수 있다. 

오스트리아의 진주, 할슈타트(Hallstatt)의 풍경도 전한다. 할슈타트 호수의 남서쪽 다흐슈타인 산자락에 자리한 할슈타트는 인구 800여 명의 작은 마을이다. 1997년 마을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을 정도로 뛰어난 경관과 긴 역사를 품고 있으며 한여름에도 거대한 얼음들이 장관을 이루는 얼음 동굴이 있다.

린츠가 배출한 위대한 작곡가 안톤 브루크너의 탄생 1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1974년에 건립된 브루크너 하우스(Brucknerhaus)도 보여준다. 브루크너는 아름다운 교회음악을 작곡해 후손들에게 남겼으며 후손들은 그를 추모하기 위해 해마다 브루크너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세계적인 음악가 브루크너가 생활했던 장소에서 그의 흔적을 느껴볼 수 있다.

이외에도 북부 알프스의 경치가 펼쳐지는 샤프베르크(Schafberg)의 모습도 공개한다. 100년 역사의 산악 열차를 타고 1,783m 높이의 정상에 오르면 잘츠카머구트의 산과 호수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알프스의 만년설과 들꽃으로 가득한 언덕과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배경이 된 목초지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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