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연나경 기자] 'TV 동물농장'에 출연한 다니엘이 살벌한 숨바꼭질을 했다.
18일 오전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에서 다니엘은 사람같은 푸들로 표현됐다. 그는 헤어진지 채 1분도 안됐으나 아주머니가 멀어지는 순간을 허락하지 않았다.
다니엘은 엄마에게서 시선을 떼지 않았다. 그는 오늘도 충성을 외치며 하루하루 보초를 섰다. 견주는 "부엌이고 어디고 따라다녀서 일을 못한다"고 고충을 표했다.
견주는 다니엘을 피하기 위해 사다리를 타고 나오기도 했으나, 다니엘은 견주가 자신을 두고 나간 것에 분노하며 또 다시 뛰쳐나가려고 했다.다니엘은 이빨로 방충망을 물어뜯으면서 견주를 찾겠다는 일념을 발휘했다.
견주는 달려온 다니엘을 보고 "어떻게 나왔지?" 하고 놀라며 "다니엘 때문에 일을 할 수 없다"고 한숨을 쉬었다. 견주는 방충망이 뜯겨있는 것을 보고 다니엘을 훈육했다.
견주는 함께 살고 있던 친구가 떠나면서 견주에 대한 집착이 강해진 것 같다고 추측했다. 견주는 멀쩡한 문이 뜯겨있는 것으로 보고 또 다시 분노했다. 이에 제작진은 수의사를 불렀고, 수의사는 이빨이 다 마모됐다고 말했다.
전문가는 "다니엘은 아주머니를 집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다니엘이 써야 할 안정적인 공간을 만들어줘야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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