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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면Q] '구르미 그린 달빛' 김유정, 박보검의 삼고초려 고백에 결국 박보검 마음 받아들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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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면Q] '구르미 그린 달빛' 김유정, 박보검의 삼고초려 고백에 결국 박보검 마음 받아들이나?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09.19 22: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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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김유정이 박보검의 첫 번째 고백을 거절한 것에 이어, 두 번째 고백마저 거절하고 출궁을 요청했다.

19일 오후 10시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이영(박보검 분)은 홍라온(김유정 분)이 자신이 찾던 그 무희(舞姬)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홍라온이 여자라는 사실까지 알게된 후 진심을 담아 고백한다.

▲ KBS '구르미 그린 달빛' [사진 = KBS '구르미 그린 달빛' 방송화면 캡처]

홍라온은 이영이 자신이 여자라는 사실을 알게된 사실을 알자 "그동안 제가 여자라는 것을 알고도 말씀 안 하시며 저를 희롱하셨습니까"라고 물었고, 이영은 촉촉해진 눈시울로 "내가 가마를 탈 때 너는 걷고 있었고, 내가 걸을 때 너는 가는 팔로 일산을 들고 내 뒤를 따라왔다. 내 여자가 그러고 있는데 내 어찌 너에게 말을 할 수 있겠느냐"며, "내 이제부터 너를 가장 귀한 여인으로 대접할 것이다"라고 고백했다.

하지만 홍라온은 이영의 이런 고백에도 "전 태어나서 단 한 번도 여자로 살아본 적이 없습니다"며 끝내 거절을 했고, 이영을 피하기 위해 한동안 일부러 동궁전의 일 대신 다른 일을 맡아하며 이영을 피해다녔다.

게다가 홍라온은 조하연(채수빈 분)이 좋아한다던 사람이 바로 왕세자인 이영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이영이 자신에게 선물로 준 팔찌가 멀리 떨어져 있어도 다시 만나게 해준다는 '인연의 팔찌'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이영이 자신을 생각하는 마음을 알게 됐다.

그리고 홍라온은 그렇게 피해다니던 이영을 서책고에서 다시 마주치게 된다. 이영은 "내 너를 보지 않고 있는데 어찌 마음이 편하겠느냐"며 홍라온에게 진심어린 고백을 전했지만, 홍라온은 그런 이영의 고백에도 눈물을 흘리며 차라리 출궁을 시켜달라고 말하며 이영이 준 '인연의 팔찌'를 이영에게 건넸다.

▲ KBS '구르미 그린 달빛' [사진 = KBS '구르미 그린 달빛' 방송화면 캡처]

결국 이영은 홍라온에게 "후회했다. 내 너를 여자라고 알지 않았다면 너를 더 오래 내 곁에 뒀을 것을"이라며 속상한 마음을 밝히고, "살펴가십쇼 전하"라며 이영을 피하려는 홍라온의 팔을 붙잡으며 "헌데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견뎌줄 수 없겠느냐? 다른 곳이 아니라 여기 내 옆에서"라며 세 번째 고백을 했다.

'구르미 그린 달빛'은 왕세자인 이영이 홍라온을 여자라고 확실히 알게 되면서 두 사람 사이의 진도가 급격하게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두 사람의 마음이 서로 깊어질 수록 홍라온이 역적 홍경래의 딸이라는 사실이 밝혀지고 난 이후 벌어질 더욱 큰 비극을 예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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