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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째 데뷔전-데뷔골' 맨유 래시포드 향한 레전드의 지지, "빠르고 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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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째 데뷔전-데뷔골' 맨유 래시포드 향한 레전드의 지지, "빠르고 강해진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9.22 1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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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시포드는 특별하다, 맨유에서 뛰는 게 쉬운 일처럼 보이게 만들고 있다"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필 네빌(39)이 신성 마커스 래시포드(18)를 지지하고 나섰다.

래시포드는 22일(한국시간) 영국 노샘프턴 식스필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샘프턴과 2016~2017 잉글랜드 풋볼리그컵 3라운드 원정경기서 후반 10분 교체 투입돼 30분 쐐기골을 터뜨리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네빌은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이 소년은 특별하다”며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을 때 레스터 시티전에 선발 출전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마커스 래시포드가 22일 노샘프턴과 잉글랜드풋볼리그컵 3라운드 원정경기서 후반 30분 골을 터뜨린 후 주먹을 불끈쥐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페이스북 캡처]

이어 “래시포드는 많은 압박을 받고 있지만 득점을 해내고 있다. 그는 매우 뛰어난 기질을 지녔다”며 “맨유에서 뛰는 것은 쉽지 않다. 특히 어린 나이에는 더욱 그렇다. 하지만 래시포드는 이 일이 쉬운 것처럼 보이게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래시포드는 리그컵 데뷔전서도 골을 터뜨리며 데뷔전에 강력한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지난 2월 26일 미트윌란과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에서 2골을 터뜨리며 화려하게 데뷔한 래시포드는 이어 29일 아스날과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서도 2골을 넣었다.

지난 5월 28일 잉글랜드 A대표팀 호주와 친선전에서 성인 대표팀으로 처음 출전해 데뷔골을 넣었고 지난 7일 노르웨이와 2017 UEFA 21세 이하(U-21) 챔피언십 예선전서도 데뷔전서 득점했다. 이날 후반 10분부터 피치를 밟은 래시포드는 안데르 에레라의 롱패스를 상대 골키퍼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자 이를 놓치지 않고 공을 가로채 가볍게 골을 터뜨렸다.

이로써 래시포드는 5번째 ‘데뷔전-데뷔골’ 기록을 작성했다.

네빌은 “래시포드는 점점 더 빠르고 강해지고 있다”며 “즐라탄과 관계 또한 매우 특별해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맨유는 오는 24일 디펜딩 챔피언 레스터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상승세를 탄 래시포드가 선발 출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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