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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면Q]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의 기지, 중전 한수연으로부터 김유정 여자 정체 들킬 위기 구했다 "어서 벗겨보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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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면Q]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의 기지, 중전 한수연으로부터 김유정 여자 정체 들킬 위기 구했다 "어서 벗겨보시오"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09.26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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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김유정이 여자라는 정체를 들킬 위기에 처했지만, 박보검의 기지로 위기를 무사히 넘겼다,

26일 오후 10시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왕(김승수 분)의 수라상에서 은수저가 검게 변색되어 독살 의혹이 제기되자, 내시부의 성내관(조희봉 분)은 투덜거리면서도 내시부 내관들의 소지품을 검사하게 됐다. 그러던 중 성내관은 홍라온(김유정 분)의 짐에서 홍라온이 김윤성(진영 분)에게 선물로 받았던 여자옷을 발견하고는 크게 놀란다.

KBS '구르미 그린 달빛' [사진 = KBS '구르미 그린 달빛' 방송화면 캡처]

성내관은 이 사실을 중전 김씨(한수연 분)에게 보고했고, 중전 김씨는 안 그래도 왕세자인 이영(박보검 분)이 최근 내관인 홍라온을 곁에 두며 남색(男色)을 탐한다는 소문이 있는 것을 기억해내고, 홍라온을 잡아들여서 홍라온이 진짜 여자인지를 확인하려고 한다.

이영은 궁궐 뜰에서 예조판서 조만형(이대연 분)의 딸 조하연(채수빈 분)을 만나게 된다. 조하연은 이영에게 "제가 첫 만남부터 방자해서 싫으시옵니까?"라며 이영을 향한 마음을 은근하게 드러냈지만, 이영은 "나는 이미 마음에 둔 사람이 있소"라며 조하연에 대한 마음이 없음을 확고히 드러냈다.

그 때 장내관(이준혁 분)이 급히 이영에게 달려와 홍라온이 중전 김씨에게 잡혀갔다고 말했고, 이영은 그 말에 조하연을 버려둔 채 급히 중전 김씨의 처소로 달려갔다.

중전 김씨는 엎드린 채 벌벌 떨고 있는 홍라온 앞에 홍라온의 처소에서 발견한 여자 옷을 던지며 "얼굴이 곱상하니 여자라고 해도 믿겠구나"며 당장 홍라온의 옷을 벗겨서 홍라온이 남자인지 여자인지를 확인하라고 명했다.

그 순간 이영이 중전 김씨의 처소에 들어와 이를 막아섰고, 중전 김씨는 홍라온의 옷을 벗겨서 확인하려던 찰나라며 빈정거린다. 그러자 이영은 "그럼 어서 벗겨보시오"라며 "일개 내관의 일로 지금 나를 겁박하려 하시오?"라며 강경하게 밀고 나섰다.

KBS '구르미 그린 달빛' [사진 = KBS '구르미 그린 달빛' 방송화면 캡처]

중전 김씨는 이영의 이런 예상치 못한 반응에 주춤했고, 그 때 이영이 강경하게 나선 이유가 밝혀졌다. 이영은 그 사이 홍라온이 여자라는 사실을 알고 있으며, 홍라온의 어머니에게 진 빚을 갚아야된다고 말한 내시부 상선 한상익(장광 분)을 불렀던 것이다.

상선 한상익은 중전 김씨에게 "일개 내시의 일이라곤 하나, 내시부의 체통도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라며 "홍내관은 내시부의 검사를 통과했고, 저기 성내관이 재검까지 맡아서 통과했다"며 홍라온이 여자가 아닌 남자라는 사실을 중전 김씨에게 거듭 보장했고, 중전 김씨는 그 말에 이를 갈며 홍라온과 이영을 보냈다. 이영은 홍라온이 돌아온 후 김병연(곽동연 분)에게 "좋아하는 사람을 곁에 두려는 것 뿐인데 왜 이리 힘든지 모르겠다"며 힘든 감정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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