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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G 연속 안타 피츠버그 강정호, '수비 실책'으로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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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G 연속 안타 피츠버그 강정호, '수비 실책'으로 교체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9.27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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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피츠버그 파이리츠 내야수 강정호가 실책으로 인해 경기 도중 교체됐다.

강정호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2016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서 4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3경기 연속 안타를 치며 시즌 타율이 0.267(300타수 80안타)로 올랐지만 수비 때문에 경기를 다 소화하지 못했다.

팀이 0-11로 뒤진 7회초 2사 만루에서 대타로 나온 가와사키 무네노리가 3루 땅볼 타구를 쳤다. 이를 강정호가 잡으려 했지만 놓치고 말았고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감독은 곧바로 강정호를 대수비로 교체했다.

비록 수비에서 한 차례 실수를 저질렀지만 타석에서는 집중력 있는 면모를 보여줬다.

1회말 첫 타석에서 3루수 땅볼을 기록한 강정호는 선두타자로 나선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잘 맞은 유격수 땅볼 타구를 생산했다. 내야 안타가 되는 듯 했지만 타구는 상대 유격수 하비에르 바에즈에 잡혔고 간발의 차로 아웃되고 말았다.

아쉬움을 삼킨 강정호는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때렸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투수 카일 헨드릭스를 상대로 깨끗한 좌전 안타를 쳤다. 후속 타자들의 연속 안타로 3루까지 진루한 강정호는 적시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에는 실패했다.

피츠버그는 컵스에 2-12로 져 가을야구가 더 어려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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