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연나경 기자] KBS Cool FM 측이 한글날을 맞아 시와 랩이 만나는 특별 기획 '힙합詩대' 콘서트를 마련한다.

28일 KBS 라디오 측은 "이번 '힙합詩대 콘서트는 지상파 3사 라디오 중 최초로 시도하는 힙합콘서트로, 힙합 뮤지션들의 축하공연과 최근 음악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장르인 힙합과 시를 접목한 특별무대까지 준비됐다"고 말했다.

KBS 측에 따르면 '힙합詩대'는 시인과 래퍼들의 콜라보 과정까지 라디오 다큐멘터리를 통해 방영할 예정이어서 힙합과 시를 절묘하게 조화했다는 평가를 받을 전망이다.

'쇼미더머니5'를 통해 오디션에 도전했던 정준하가 다큐멘터리 내레이션과 콘서틀 사회를 맡으며, 주석, 피타입, 베이식, 딘딘, 키썸, 플로우식, 한해 등 국내 힙합 뮤지션들이 축하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특히 '쇼미더머니4'의 우승자 베이식은 스타 시인 박준과 함께 시와 랩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공연을 앞두고 있어 더욱 시의 아름다움을 드높일 것으로 보인다. MC 메타와 김경주 시인, 김봉현 힙합저널리스트가 속한 '포에틱 저스틱스'가 이번 콘서트의 자문을 맡았다.

콘서트는 10월3일 오후 7시부터 홍대 하나투어 V홀에서 개최되며, 방청 신청은 KBS Cool FM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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