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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백 추신수 '복귀전 1안타', 다르빗슈 승리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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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백 추신수 '복귀전 1안타', 다르빗슈 승리 도왔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10.01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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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전 3타수 1안타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가 복귀전에서 안타 1개를 치며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의 승리를 도왔다.

추신수는 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2016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서 7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47를 유지했다.

45일만의 빅리그 복귀였다.

올 시즌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치르지 못한 추신수는 지난 8월 16일 오클랜드전에서 투구에 팔뚝을 맞아 골절상을 입었고 하루 뒤 수술대에 올랐다. 그대로 시즌을 마감할 듯 보였지만 추신수는 재활에 온 힘을 쏟으며 시즌 내 복귀를 희망했다. 애리조나 교육리그에서 맹타를 휘두른 추신수는 이날 제프 배니스터 감독의 부름을 받고 복귀전을 치렀다.

추신수는 첫 타석에서 안타를 때렸다.

팀이 1-0으로 앞선 2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상대 선발투수 맷 안드리스와 마주한 추신수는 볼카운트 0-2에서 4구를 타격, 우전 안타로 연결했다. 1루를 밟은 추신수는 2사 후 엘비스 앤드루스의 안타 때 2루까지 진루했지만 적시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에는 실패했다.

4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두 번째 타석에서는 범타로 물러났다. 안드리스와 7구까지 가는 승부를 벌였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팀이 3-1로 앞선 6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바뀐 투수 저스틴 막스와 마주한 추신수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8회말 2사 2루에서 맞이한 4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9회초 수비에서 자레드 호잉으로 교체됐다.

텍사스는 탬파베이에 3-1 승리를 거뒀다. 선발로 나선 다르빗슈는 6이닝 3피안타 12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7승(5패)째를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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