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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자이언츠 넥센 잡고 4연패 탈출, 삼성과 8위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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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자이언츠 넥센 잡고 4연패 탈출, 삼성과 8위 싸움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10.07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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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윤길현-홍성민 무실점 합작, 레일리 8승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넥센 히어로즈를 누르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롯데는 7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넥센을 5-4로 눌렀다.

65승 78패의 9위 롯데는 삼성 라이온즈와 승차를 0.5경기로 줄였다. 8일 페넌트레이스 최종전 결과에 따라 8위로 시즌을 마감할 수 있다. 롯데는 넥센과, 삼성은 SK와 만난다.

선발 브룩스 레일리가 돋보였다. 6이닝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 시즌 8승을 챙겼다. 넥센 에이스 앤디 밴헤켄은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4실점으로 부진했다.

롯데는 1회말 황재균의 2루타, 박헌도의 적시타, 최준석의 투런포 등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넥센은 4회초 윤석민의 희생플라이, 김민성의 땅볼로 2점을 따라붙었다.

롯데는 6회말 1사 2,3루서 김준태 유격수 땅볼로 한점을 달아났다. 넥센이 7회초 만루 찬스에서 밀어내기 볼넷과 사구로 바짝 추격했지만 살얼음판 리드를 끝까지 막아 승전고를 울렸다.

이정민이 1⅓, 윤길현이 ⅔, 홍성민이 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타선에서는 전준우, 황재균, 김상호가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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