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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NLDS] '바에스 결승포' 컵스 샌프란시스코 제압, 108년 한풀이 출발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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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NLDS] '바에스 결승포' 컵스 샌프란시스코 제압, 108년 한풀이 출발이 좋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10.0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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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 8이닝 무실점-채프먼 1이닝 마무리... 쿠에토 완투패 눈물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염소의 저주’를 깨고 말겠다는 컵스의 의지가 빛났다. 하비에르 바에스가 결승 솔로포로 시카고를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시카고 컵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 자이언츠와 2016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1차전에서 1-0으로 이겼다.

컵스의 마지막 우승은 1908년. 올해는 정규리그서 30개 구단 중 전체 승률 1위를 기록, 어느 때보다 우승을 향한 기대가 높다. 108년 무관의 한을 풀겠다는 간절함이 돋보인다.

0의 균형이 지속됐다. 컵스 선발 존 레스터와 샌프란시스코 선발 조니 쿠에토가 한치의 물러섬 없이 팽팽히 맞섰다. 양팀 야수들은 연이은 호수비로 팬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바에스가 침묵을 깼다. 8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비거리 116m짜리 좌월 솔로홈런을 날렸다.

리드를 잡은 컵스는 9회 '광속구'를 던지는 아롤디스 채프먼을 올려 1-0 리드를 지켰다.

존 레스터는 8이닝 5피안타 무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쿠에토는 8이닝 3피안타(1피홈런) 무볼넷 10탈삼진 1실점으로 완투패했다.

양팀은 9일 오전 9시 8분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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